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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에비수' 올해 500억 목표로
Thursday, May 28, 2015 | 류수지 기자, su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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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비통상(대표 손주익)의 진 캐주얼 「에비수(EVISU)」가 새롭게 태어난다. 데님 기반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캐주얼 감성을 더해 어반 리치 캐주얼로이라는 달라진 브랜드 포지셔닝을 가져간다. 상품 기획부터 VMD, 가격대까지 전부 다 변화하는 것.단품 위주의 상품은 풀코디가 가능하게 재킷, 코트를 강화했으며 기존 상품에서 스타일 수를 30~40% 이상 늘렸다. 또한 스포츠 캐주얼의 느낌이 강했던 브랜드의 콘셉트에서 시크하고 포멀한 느낌을 더해 좀 더 트랜디한 감성을 추구한다. 지금 유행하는 레드토와 스트리트 감성을 적절히 더해 새로운 룩을 선보이는 것이다.
웨어류의 강화로 40%의 진 비중을 25%로 줄이지만 데님도 오히려 더 강화할 예정이다. 슈퍼스키니, 보이프렌드, 네오컴포터블 없던 세 가지 핏을 더했으며 무작정 스타일 수를 늘린다기 보다는 효율 위주의 데님을 선보이는 것. 웨어류는 보강하면서 스타일 수를 늘리고 기존의 데님은 고스란히 가져서 크로스 코디가 가능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성복과 캐주얼에 모두 강한 차기필 상품기획 및 디자인 총괄 부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그는 "「에비수」의 장점만을 남기도 전부다 변화시켰다. F/W를 시작으로 내년 S/S에는 확실히 달라진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부터 유통 전개방식까지 모두 바꿔
제 3국까지 생산처를 늘려 코스트 다운에 초점을 맞췄다. 15~20% 낮은 가격대로 전반적인 가격 다운을 선보이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부터 기획까지 넓은 가격 레인지를 갖춰 유통망에 적합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4만 9000원부터 8만 9000원의 기획상품부터 21만 9000원의 프리미엄라인까지 가져가며 기존의 메인 상품군의 가격대가 16만 9000원이었다면 이것을 10만 9000원에서 11만 9000원까지 인하했다.
유통 구조는 백화점, 아울렛·할인몰, 가두점 3단 구성으로 진행한다. 비중은 30:40:30으로 변화한다. 정원식 영업총괄 이사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효율성을 모두다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30:40:30의 비중을 지켜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를 위해 하반기 15개 백화점 오픈을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6월 한 달 간 오픈만 하더라도 수원 영통, 서산, 김해 등 6개를 준비 중이며 이들은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65개점의 매장을 올해 80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올해 안 500억을 목표로 한다.
한편 달라진 브랜드를 미리 선보이기 위해 지난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인숍의 매니저와 점주들, 롯데, 신세계, 현대, 모다, AK 매입부 바이어들을 모아 품평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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