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Report
< Accessories >
운출족! 스니커즈 착장문화 바꿔
Monday, Mar. 16, 2015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 VIEW
- 7673
 |
「골든구스(Golden Goose)」 슈퍼스타, 「아디다스(Adidas)」 스탠스미스, 「프리미아타(Premiata)」 루시, 「슈콤마보니」 헤븐…. 스니커즈 시장을 강타한 스타들이다. 스니커즈가 착장 문화를 바꾸고 있다. 붐비는 출퇴근길 맨 & 우먼의 복장을 유심히 살펴보면 마치 ‘뉴욕 월스트리트’를 떠올리게 한다. 슈트와 백팩, 여기에 스니커즈. 여성은 오피스 룩이라 할지라도 대다수가 스니커즈를 신는다.
이처럼 바뀐 풍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히트 아이템은 연일 터지고, 대기업부터 중견기업들의 신규 비즈니스도 스니커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이 전개하는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는 스니커즈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슈퍼콤마비(SUPPERCOMMA B: SCB)」를 론칭했고, 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은 「메트로시티(Metrocity)」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루기 위해 ‘당당한 여성들을 위한 토털 패션’ 중 첫 번째 단추로 스니커즈를 선택했다.
신예 브랜드들의 성장과 성공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웍스(대표 신대영)가 전개하는 「렉켄(rekken)」은 스니커즈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다. ‘스타더스트’는 1개월 만에 5000족을 판매했다. 온라인 편집숍 위즈위드에서도 전 분야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올해 스니커즈는 △프리미엄과 △전문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진화하며 시장 규모를 키워 가고 있다.
이 흐름에 기여한 키워드는 ‘놈코어’다. 한마디로 ‘무난한 듯, 차려입지 않은 듯 동일해 보이지만 그 속에 ‘멋’을 표현할 줄 아는 쿨함’이라는 문화 트렌드다. 바로 그 ‘멋’에 대해 스니커즈 관계자들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큰돈을 들이지 않고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첫 번째로 시도하는 아이템이 바로 슈즈”라며 “향후 이 같은 소비 패턴은 더욱 심화돼 슈즈를 먼저 사고 그 슈즈에 맞는 옷을 사는 과정으로 바뀐다”라고 말한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