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5대 사업부장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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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5대 사업부장 누구?

Friday, Dec. 12, 2014 | 민은선 기자,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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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대표 윤주화)의 「에잇세컨즈」를 이준서 상무가 맡았다. 이로써 「에잇세컨즈」는 지난 2012년 봄 론칭한 이래 당시 사업부장을 맡았던 박철규 전무(당시 상무)에 이어 안선진 상무, 다시 박철규 전무, 김정미 상무에 이어 5대 사업부장에 이준서 상무가 낙점됐다. 론칭 2년만에 무려 다섯번째 사업부장을 맞이하는 셈이다.

「에잇세컨즈」는 이서현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현재는 제일모직을 퇴사한 권오향 당시 상무가 주축이 돼 론칭, 대내외적으로 많은 화제를 뿌려왔다. 대기업의 명분과 당시 시장상황에 맞는 과감한 선택이었고 장기적이고 막대한 투자와 그 투자에 대한 성과가 나오기까지의 기다림은 출발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SPA 브랜드의 속성에 대한 학습의 과정과 그에 걸맞는 시스템의 정립은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임을 누구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모직으로서는 거창하게 시작한 이 브랜드를 키워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멋지게 론칭은 했지만 투자금액이 예상보다 더 많은데다 반면 성장속도는 기대에 못미친다. 「자라」 「H&M」 「유니클로」 등 폭풍질주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선점과 공격적 행보,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따라가느라 숨가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국내 대부분 패션기업이 그러하듯 글로벌 소싱에 대한 준비도 아직 미약한 제일모직이 윤주화 대표 부임 이후 작년 올해 내내 삼성전자의 성공모델을 패션에 접목한다는 비전을 표명하고 제일모직의 전사적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에 주력한 것도 다분히 「에잇세컨즈」를 고려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금액과 아직 BEP까지 갈길이 먼 제일모직 입장에서는 「에잇세컨즈」의 사업부장은 주목받기도 하지만 참으로 부담스러운 자리임에 틀림없다.  

학력이 다는 아니겠지만 공교롭게도 지난 「에잇세컨즈」 사업부장의 면면을 보면 4명중 3명이 서울대를 졸업했다. 신임 이준서 상무와 전임 김정미 상무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박철규 전무는 국제경영학과 출신이다. 신임 사업부장인 이 상무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삼성전자로 입사해 윤주화 사장과 함께 제일모직으로 넘어왔다. 전략기획담당 상무에서 액세서리 사업부장을 거쳐 이번 「에잇세컨즈」 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자, 이제 다섯번째 사업부장으로 결정된 이준서 상무에게로 공이 넘어갔다.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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