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14 S/S ‘중성미’ 발산

    sky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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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2.24조회수 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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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이 전개하는 독일 정통 브랜드 「MCM」이 중성미를 표현한 2014 S/S 컬렉션을 지난 1월 6일 강남구 청담동 MCM하우스에서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Flower Boys in Paradise’ 시즌 컨셉으로 목가적인 유토피아에서 영감을 받았다. 「MCM」은 남녀 양성의 대조를 이룬 ‘유니섹스’를 강조한 다채로운 아카이브를 전시했다.

    목가적인 유토피아는 인류 태초가 시작된 에덴이 만들어졌을 당시 아담과 이브를 상상한 아름다움에 기초했다. 이번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남과 여로 구분되는 사회상 속에서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MCM」은 그동안 당당한 여성성을 강조하며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강렬한 플라워 프린트 안의 자유로운 소년의 모습을 그렸다.

    화려한 꽃 패턴 속에 「MCM」의 비세토스(대표적인 로고 패턴)를 녹이며 브랜드의 DNA를 표현했다. 성별의 벽을 허물매 고정관점을 탈피한 중성적 아름다움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이국적인 코드와 이중성을 초월하는 새로운 젠더리스룩을 제시했다.


    **패션비즈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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