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7분기간 순익 증가세 청신호

오랫동안 부진의 늪에서 고전하던 미국의 의류 유통 자이언트 「GAP」이 올 3/4분기에도 10%에 육박하는 순익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 7분기 연속 매출액과 순익이 증가하는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2일부로 종료된 2013년 3/4분기 실적에 의하면 「GAP」의 순매출 증가율은 3% 정도의 미미한 것이었지만 영업 이익율은 전년 동기대비 대폭 신장한 14.5%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 신장한 5억 8,900만 달러(약 6,250억원)를 기록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3/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신장한 39억 8000만 달러(약 4조 2,190억 원), 순익은 9.4% 증가한 3억 3,700만 달러(약 3,570억 원)를 기록했다.

「GAP」사의 회장이자 CEO인 글렌 머피는 “이번 3/4분기 영업 실적은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우리 회사가 지난 7분기 연속 향후 매출 추이 분석에 주요 지표가 되는 기존 매장당 매출액에서 신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도 매출 신장과 주주들에게 배당될 주당 순이익을 늘려갈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소감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