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프라다그룹이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말로 종료된 2012년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59% 신장한 2억 8,640만 유로(약 4,000억원)에 달했고 매출액도 36.4%나 늘어난 15억 유로(약 2조 1000억 원)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장 별로 살펴 보면 아시아 시장에서 44%, 유럽 시장에서(중국인 관광객의 매출액 비중이 높음) 31%, 미국시장은 30%, 일본 시장에서 34% 각각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향후 매출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 기존 매장에서의 매출 신장율은 19%를, 신규 매장으로 인한 매출 신장 율은 47% 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별로는 「프라다」가 40%로 가장 높았고 「미우미우」가 23%, 「카슈(Car Shoe)」는 16%, 「처치」가 15% 의 신장율을 보였다. “프라다그룹은 요즘처럼 매우 어려운 경제 환경하에서도 우리 브랜드들을 선택해준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에 올해 상반기에 또다시 놀랄만한 영업실적을 성취했다. 또한 우리 브랜드 모두가 각 부분별로 동종업계 최고의 신장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앞으로도 우리만의 전략과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나갈 것이며 최고의 품질을 제공해 장기적으로도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CEO인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