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이 신임 대표이사로 윤여영 전 중국사업부 전략기획실장을 내세운다. 현재 이랜드리테일 신임 대표 내정자인 윤실장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1965년생으로 1989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텍사스 A&M유니버시티 MBA과정을 수료한 인재다. 1989년 연대 졸업과 함께 이랜드에 입사해 1997년 2001아울렛 전략기획 실장을 맡으며 이랜드 유통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2001아울렛 e비즈니스 실장, 2006년 이랜드시스템스 대표이사, 2008년 이랜드그룹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전사적인 자원관리(ERP)와 균형성과 평가제(BSC)를 도입하며 프로세스 혁신과 그룹 시스템 선진화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랜드 중국 BG 전략기획실장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이랜드리테일 신임대표로 내정됐다.

앞으로 그는 이곳에서 직매입으로 움직이는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으로 이어지는 이랜드계열 각 유통의 확실한 아이덴티티 구축을 시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이랜드리테일의 상장추진을 이끌 전망이다. 또한 상장에 앞서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킴스클럽마트의 매각을 어떻게 마무리지을지도 관심사다.


**윤여영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이력**

1965년 1월 12일생
1989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1989년 이랜드 입사
1997년 2001아울렛 전략기획실장
1997년 텍사스 A&M 유니버시티 MBA
2001년 6월 2001아울렛 e비즈니스 실장
2006년 11월 이랜드시스템스 대표이사
2008년 7월 이랜드그룹 전략기획실장(CSO)
2009년 12월 이랜드그룹 중국 BG 전략기획실장(CSO)
2010년 7월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