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코, 일본정밀 경영권 확보

Today's News

< 컴퍼니 >

지엔코, 일본정밀 경영권 확보

Wednesday, July 7, 2010 | 배병관 기자, bkpae@fashionbiz.co.kr

  • VIEW
  • 5094
지엔코(대표 황인창)가 일본 자스닥 상장기업인 일본정밀의 경영권을 행사,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07년 엠엔에프씨로부터 49억7400만원에 매입했던 일본정밀의 전환사채를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전환해 이미 이 회사의 최대주주로 있던 지엔코는 7월초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한다. 이전까지 지엔코는 일본정밀의 간접적인 관여만을 하고 있었다.

일본정밀은 안경테와 시계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제조사다. 「질스튜어트」 「빅터앤롤프」 「소니아리키엘」 등에 안경테를 직접 제작하거나 자체 유통하고 있고, 스위스 라도와 일본 카시오 등에 시계를 생산해 공급 중인 600억원 규모의 외형을 가진 기업이다. 이 법인을 통한 국내 전개 브랜드의 일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고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 관련 사업도 구상 중이다.

지엔코 관계자는 "「써어스데이아일랜드」가 중국에서 어느 정도 성장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제 2의 해외 진출을 타진해왔다. 또한 「TI포맨」의 경우도 지난해 드라마 ''꽃남''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현지와의 접점을 찾던 와중이었다. 일본정밀의 경영권을 행사함으로써 이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체브랜드뿐 아니라 라이선스와 수입 등 폭넓은 선택적인 사항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회사가 일본정밀의 최대지분을 확보하게 된 것은 이미 2년이 넘었다. 지난 2007년 당시 사업다각화를 위해 M&A를 추진하던 엠엔에프씨는 그해 8월 일본정밀의 주식 49.81%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랐다. 그러나 일본기업과의 태생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사업 연관성이 있는 지엔코에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곧바로 후속 작업에 들어가 현재에 이르게 됐다.

지금까지 지엔코는 주력브랜드 「써어스데이아일랜드」의 조닝 명확화, 신규 「TI포맨」의 시장안착, 「엘록」의 온라인 터닝 등 여러가지 내부 안정화 작업에 힘썼다. 또한 지난해 1월 미국 현지 법인 큐로베스티스를 설립해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한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정밀의 경영권을 행사함으로써 일본진출까지도 눈앞에 뒀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