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토리

    shin
    |
    10.02.24조회수 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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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복의 대모로 일컬어지는 강선아 디렉터가 디자인스튜디오 ‘디아스토리’를 설립했다. 「엘르」 「아레나」 「레노마」 등 수영복 업계의 굵직한 브랜드들을 총괄하던 강선아 이사가 홀로 서기에 나선 것. 기능성 의류에 감도있는 디자인을 입힌 프로모션 업체 디아스토리(대표 강선아)다. 스포츠와 레저 의류는 하드하고 터프한 부분이 강하다. 이에 비해 감성과 디자인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디아스토리는 기능성 웨어에 새롭고 차별화한 디자인을 입혔다.

    이곳은 단순하게 브랜드의 하청 역할을 하는 수영복 및 스포츠 웨어 프로모션 업체가 아니다. 컨셉을 이해하고 오히려 리드해 나가는 디자인 스튜디오의 역할이 강한 곳이다. 유명 소재 업체와의 계약으로 소재의 품질은 물론 강대표의 20년 디렉팅 노하우로 여타 프로모션 업체와는 차별화 된다. 강대표는 조은상사와 운지실업을 거쳐 엑심에서 「엘르」 수영복을 런칭했고, 능력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임원직인 이사 타이틀을 달았다. 「아레나」와 「엘르」를 총괄한 뒤 윈에프씨씨에서 「레노마」의 수영복 및 피트니스 웨어를 디렉팅한 그녀는 기능성 웨어의 베테랑이다.





    디아스토리는 수영복 외에도 짐 웨어, MTB 웨어 등 기능성 의류를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이곳은 거래 업체에서 컨셉과 물량만 결정하면 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소재와 프린팅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트렌드에 맞춰 소재를 개발하고, 완제품까지 기획함으로써 원스톱 진행이 가능하다. 업체에서 필요한 스타일 수에 맞게 기획하고 판매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는 방식이어서 브랜드 쪽에서는 부담이 없다.

    이곳은 회사 문을 여는 순간부터 여타 프로모션 업체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300여 장의 CD가 구비돼 있으며, 회사 안에는 언제나 음악이 함께한다. 재즈 클래식 등 부드러운 선율로 공간이 꽉 찬다. 벽 한쪽에 걸려 있는 뉴욕 거리의 흑백 사진이 눈에 띈다. 강대표는 “감성이 살아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계속하고 싶다”면서 “뉴욕 등 해외 시장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닌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진출해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28일에는 디아스토리의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패션쇼가 열린다.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 아름다움에 목말라 있는 디아스토리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상품이 아니라 예술적 감각이 녹아 있는 작품을 만들어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기능성 웨어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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