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준씨, 광고모델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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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준씨, 광고모델 되다?!

Wednesday, June 4, 2008 | 민은선 기자,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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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트래디셔널 상품기획 전문가였던 박호준씨가 최근 여러 개의 TV와 신문 광고모델로 등장해 화제다. 박호준씨는 신한인터내셔널의 「폴로랄프로렌」과 「다니엘에스떼」 상품기획 MD팀장을 시작으로 제일모직 「빈폴」, 동일레나운  「까르뜨블랑슈」 등의 상품기획과 마케팅 총괄을 담당했었으며 이어 예신 「노튼」과 세정의 「니」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기획자로 재직해왔던 인물. 이후에는 트라이브랜즈에서 6개 브랜드를 총괄하기도 했다.

그는 세정을 끝으로 패션계를 떠나 지난 봄 서울에서 요즘 가장 뜨는 곳, 신사동 가로수길에 일본 사케전문(사케는 일본의 소주다) 노바다야끼 ‘쿠노요’를 오픈 요식업체 사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가 광고와 인연을 맺은 것은 우연한 기회. ‘쿠노요’의 단골인 광고계 사람을 통해 모델로 발탁됐는데 그 이유는 “40대 중년의 남자인데 부드럽고 여유로운 풍모와 스타일리시한 아우라, 다방면의 해박한 지식과 유머를 지녔기 때문”이라는 후문.

그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트루프랜즈(사진) 신문광고 <당신은 어떤 여행을 하고 있습니까?> 편에서 제복을 입고 운전하는 KTX 운전기사 역할로 등장,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의 이미지를 연기했다. 이어 최근에는 SK텔레콤의 ‘생각대로’시리즈 광고중 [T끼리 온가족 할인] 편에서 나비넥타이를 맨 인자하고 유쾌한 아버지 역으로 등장했다(네이버 들어가 ‘T광고’를 치면 동영상이 뜸).

한편 패션계에서 유명한 베스트 드레서이기도 했던 그가 현재 가로수길에서 운영중인 사케집 ‘쿠노요’는 구석구석 그의 각종 노하우가 잘 녹아있다. 일본통인 그가 장시간 일본에 체류하며 직접 발품을 팔며  유명한 노바다야끼와 전문 사케집에서 배우고  습득한 해박하고 전문적인 사케 지식은 물론 맛있고 새로운 각종 안주들을 맛볼수 있다. 고급스러운 식기들도 모두 직접 구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와인 이후에 사케가 뜨고있다''고 하는데 일본의 소주인 사케는 14도~15도 수준인데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부드러운데다가 뒤끝도 깨끗한 술. 박호준 사장에게 청하면 수백가지에 이르는 사케에 관해 ''강의''수준의 설명을 들을수도 있다. 아직도 ‘트래디셔널을 너무 사랑한다’는 그는 메뉴에도 TD사랑을 담아 ‘폴로코스’ ‘타미코스’ ‘빈폴코스’로 명명했을 정도. 인심도 후해서 말만 잘하면 서비스도 풍부하다. 팁을 더하자면 쿠노요식 ''새우깡(잔 새우를 살짝 볶은 쿠요노의 창작안주)''을 꼭 먹어보기를 권한다.(쿠요노 위치는 현대고등학교 쪽 가로수길 초입부분 동방부동산 골목으로 50m. 전화 51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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