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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y To Wear >
2019 베스트 CEO 10인, 강태선 김형종 김훈도 김석주 정수정…
Tuesday, Jan. 1, 2019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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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종 l 한섬 사장, 브랜드별 가치↑, 글로벌 GO
“한섬글로벌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제 하나의 ‘한섬’ 안에서 여러 브랜드를 갖춤으로써 잠재 고객 층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섬의 모든 브랜드는 ‘노 세일’ 전략을 적용하고 디자인 파워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
올해 한섬은 한섬글로벌의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전 브랜드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가치를 높이는 ‘브랜딩’에 집중하고 있다. 「타임」과 「마인」 「오브제」가 서로 다른 색깔을 내야 하고, 「시스템」과 「SJSJ」 「오즈세컨」 「세컨플로어」도 서로 오버랩되지 않게 전략적인 기획력이 중요해졌다.
한섬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디자인 파워에 있다. 지금과 같은 국내 최고의 마켓 지배력을 유지하려면 카피가 아닌 독자적인 디자인 개발이 우선시돼야 한다. 이는 글로벌화에 나선 브랜드에겐 더욱 중요한 과제다.
올해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는 파리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시스템」과 「SJYP」는 중국에서 매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이제 글로벌화로 돌파해 나가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보다 철저하게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기획 스케줄을 짜고 실현해야 한다.
결국 해외 컬렉션과 기획 주기를 맞춰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선기획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디자인과 소재개발팀이 더욱 분주해질 수밖에 없다. 이미 글로벌 마켓에 자리잡은 빅 브랜드들을 상대로 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현실에 맞게끔 치밀하게 전략을 짜야한다. 자금이 풍부하다고 글로벌에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상품력을 기반으로 해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는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해야 한다.
한섬은 매출 볼륨화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집중할 것이다. 지금 국내 패션유통시장은 그야말로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 경기불황이라는 요소뿐만 아니라 소비 경향 자체가 완전히 뒤바뀌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줄고 백화점을 외면하는 소비자들을 어떻게 붙잡을 것인지가 기업이 지속성장할 것인지, 후퇴할 것인지 판가름 나리라 본다.
백화점 매출 의존도가 높은 한섬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그 솔루션으로 지역밀착형 통합숍과 온라인 매출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지역밀착형 통합매장은 한섬의 전 브랜드를 아우르는 편집매장인데 고객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쇼핑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2018년 한섬의 온라인 매출은 800억원을 넘어섰다. 매년 가파르게 신장하고 있다.
올해는 1000억원 이상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고객 편의 서비스 개선,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옴니채널 구현까지 다각도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한섬을 인수한 지도 어느덧 8년차를 맞았다. 초반에는 매출 성장에 초점을 맞췄고, 그 다음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효율화 증진에 주력했다. 그리고 올해는 브랜딩과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8년 무려 8개 브랜드를 중단하면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히 덜어냈다. 비록 당장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제고되는 효과를 봤다.
끝으로 계속해서 신규주자들의 성장을 도모해 「타임」 「시스템」 못지 않은 강력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더캐시미어」 「래트바이티」는 충분히 자기 몫을 하고 있으며 매출실적과 영업이익 모두 우수한 편이다. 이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해 기존 브랜드에서 채우지 못한 부분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섬글로벌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제 하나의 ‘한섬’ 안에서 여러 브랜드를 갖춤으로써 잠재 고객 층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섬의 모든 브랜드는 ‘노 세일’ 전략을 적용하고 디자인 파워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
올해 한섬은 한섬글로벌의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전 브랜드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가치를 높이는 ‘브랜딩’에 집중하고 있다. 「타임」과 「마인」 「오브제」가 서로 다른 색깔을 내야 하고, 「시스템」과 「SJSJ」 「오즈세컨」 「세컨플로어」도 서로 오버랩되지 않게 전략적인 기획력이 중요해졌다.
한섬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디자인 파워에 있다. 지금과 같은 국내 최고의 마켓 지배력을 유지하려면 카피가 아닌 독자적인 디자인 개발이 우선시돼야 한다. 이는 글로벌화에 나선 브랜드에겐 더욱 중요한 과제다.
올해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는 파리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시스템」과 「SJYP」는 중국에서 매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이제 글로벌화로 돌파해 나가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보다 철저하게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기획 스케줄을 짜고 실현해야 한다.
결국 해외 컬렉션과 기획 주기를 맞춰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선기획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디자인과 소재개발팀이 더욱 분주해질 수밖에 없다. 이미 글로벌 마켓에 자리잡은 빅 브랜드들을 상대로 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현실에 맞게끔 치밀하게 전략을 짜야한다. 자금이 풍부하다고 글로벌에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상품력을 기반으로 해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는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해야 한다.
한섬은 매출 볼륨화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집중할 것이다. 지금 국내 패션유통시장은 그야말로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 경기불황이라는 요소뿐만 아니라 소비 경향 자체가 완전히 뒤바뀌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줄고 백화점을 외면하는 소비자들을 어떻게 붙잡을 것인지가 기업이 지속성장할 것인지, 후퇴할 것인지 판가름 나리라 본다.
백화점 매출 의존도가 높은 한섬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그 솔루션으로 지역밀착형 통합숍과 온라인 매출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지역밀착형 통합매장은 한섬의 전 브랜드를 아우르는 편집매장인데 고객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쇼핑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2018년 한섬의 온라인 매출은 800억원을 넘어섰다. 매년 가파르게 신장하고 있다.
올해는 1000억원 이상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고객 편의 서비스 개선,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옴니채널 구현까지 다각도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한섬을 인수한 지도 어느덧 8년차를 맞았다. 초반에는 매출 성장에 초점을 맞췄고, 그 다음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효율화 증진에 주력했다. 그리고 올해는 브랜딩과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8년 무려 8개 브랜드를 중단하면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히 덜어냈다. 비록 당장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제고되는 효과를 봤다.
끝으로 계속해서 신규주자들의 성장을 도모해 「타임」 「시스템」 못지 않은 강력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더캐시미어」 「래트바이티」는 충분히 자기 몫을 하고 있으며 매출실적과 영업이익 모두 우수한 편이다. 이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해 기존 브랜드에서 채우지 못한 부분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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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2019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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