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트리플스트리트 초대형 쇼핑몰, ‘컬처 DNA’ 성공 핵으로!

    패션비즈 취재팀
    |
    17.09.18조회수 7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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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UEC*’ 전성시대
    *UEC(Urban Entertainment Center) : 도심형복합상업시설을 일컫는 말로 쇼핑은 물론 볼거리, 놀거리, 탈거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다이닝, 문화행사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공간.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부터 코엑스몰, 트리플스트리트, 롯데몰 은평점까지 ‘UEC(Urban Entertainment Center)’ 전성시대가 본격화했다. 다양한 콘텐츠의 쇼핑은 물론 갖가지 놀이시설과 실내 스포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화를 거듭하는 것.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고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의 기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먹고 즐기며 힐링하는 곳으로 어떻게 진화해야 집객 파워를 높일 수 있을까. 유통업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여기에 있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를 계속 공급해 쇼핑의 재미를 주는 것이 1세대 쇼핑몰의 경쟁력이었다면, 현재는 놀이 · 문화 · 체험 등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체류시간을 더 늘릴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집객력을 위한 주요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대규모 글로벌 SPA → 유니크 편집숍 또는 콘셉트 스토어 → 전국 맛집 총출동 F&B →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MD → 키덜트 ~ 욜로 하비테인먼트 → 워터파크 키즈 존 등 플레이 시설까지 점점 스케일이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쇼핑은 온라인에서 더 손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지만 놀거리는 오프라인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매출과 직결되지 않는 체험이나 휴식공간이 늘어나면 투자 대비 수익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지만, 집객이 되지 않는 쇼핑몰은 결코 매출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소비자가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것이 제1 전략”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아울렛만 110개일 정도로 유통이 포화 상태인 지금. 이제 유통은 쇼핑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제공하는 성격으로 변했다. 여기에 맞춰 패션은 그 점포만을 위해 MD를 더 풍부하게 채운 메가숍, 플래그십 스토어로 대응하고 있다. 또 도심형/외곽 프리미엄 아울렛이 명품 유치 외에 SPA 대형 점포를 새로운 앵커 테넌트로 삼고 있는 것도 주요한 움직임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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