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마켓’ 여는 패션 브레이브들!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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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4.27조회수 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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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정 김영아 추상민 이상재

    급변하는 패션 시장 내에서도 새로운 마켓을 발견하고 과감히 도전장을 낸 용감무쌍한 패션 피플들! 과감하게 홀로서기에 나선 이들의 새로운 도전은 지금과 또 다른 나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혼자 가는 길이요? 처음엔 왜 두려움이 없었겠어요. 기업에 소속돼 있을 때는 내 위치에서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되지만 홀로서기를 하면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제가 해야 하니 버거운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시야를 더 넓고 크게, 안팎으로 두루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제가 성장한 느낌입니다. 앞으로 배울 게 더 많아지겠죠”라며 홀로서기에 대해 입을 모았다.

    실무에서 경영인으로 그들이 홀로서기를 하면서 가장 힘이 된 것은 패션 시장에서의 노하우다. 어떤 비즈니스를 하든 간에 상품, 디자인, 기획, 영업, 판매, 고객 서비스까지 그들의 뇌 구조는 이미 비즈니스맨으로서 단단한 채비를 갖춘 셈이다.



    투라이프, ‘스타일과 새로운 트렌드’ 제안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 내며 패션 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최수정 투라이프 대표, 김영아 딥인 대표, 추상민 코이컴퍼니 대표, 이상재 포커뮤니케이션 대표 등 이들은 패션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다른 시장을 개척해 나가며 각자의 영역에서 또 다른 비즈니스를 일구고 있는 진정한 챌린저들이다. 그들이 향후 어떠한 그림을 그려 낼지 현재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패션 시장에서 손에 꼽는 마케터였던 최수정 이사의 변신! 베테랑 마케터로 활약하던 그녀가 라이프스타일 디렉터를 선언하며 힘찬 출발을 한다. 최 대표 첫 출발의 컴퍼니 이름은 투라이프(To life)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모든 디렉팅, 기획, 컨설팅을 맡는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 여기에 완성도 있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냈기에 그녀의 이번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최 대표는 “투라이프로 누군가의 삶에 더 나은 스타일과 가치를 제안하는 비주얼 · 공간 기획,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공간을 어떻게 비워 두고 채우냐에 따라 그 느낌은 정말 다릅니다. 현재 패션 시장에서도 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죠. 공간에 들어섰을 때 다가오는 느낌이 콘텐츠(패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을 자신합니다”라며 공간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패션 노하우로 공간 이미지 업그레이드
    이곳은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인테리어 · 리빙 등 현재 시장 환경의 흐름에 맞는 모든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으면서 공간들이 좀 더 새롭게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나가는 일뿐만 아니라 최 대표의 특유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그녀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도’에서는 리빙뿐만 아니라 F&B와 컬처 등 다양한 파트를 아우르며 활약했다. 침착하면서도 꼼꼼한 캐릭터의 소유자로 공간을 감각적으로 다루는 감각파이기도 하다. 또한 현장감 있는 마켓 분석은 물론 이를 소비자와 소통하는 입체적인 마케팅을 만들어 가는 등 다양한 마케팅 툴을 구사하며 실력파 마케터로 인정받았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크고 작은 문의들이 쇄도한다. B2B는 물론 B2C와 균형감을 가져가면서 꾸준하게 진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그녀. 최근에는 패션 피플인 한 지인의 연락으로 경기도에 있는 건물 공간 꾸미기에 들어갔다. 최 대표는 “좋은 공간은 힐링과 사색으로 이어질 것이고 그것은 콘텐츠를 다르게 볼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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