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밀레니얼 + 프리미엄’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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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0.12조회수 1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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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풀 브랜드 한섬 등 여성복 리더 F/W 전략





    2019년 하반기, 여성복 마켓 리더의 도전이 이어진다. 7조 여성복 마켓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한섬 등 6대 기업이 올 하반기 ‘밀레니얼’과 ‘프리미엄’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영 조닝은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캐릭터 커리어는 명품 컨템퍼러리 브랜드에 뒤지지 않은 하이엔드 컬렉션을 무기로 가져왔다.

    사실 오프라인 베이스로 성장한 이들에겐 밀레니얼의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리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온라인을 기반으로 나타난 디자이너, 개인 브랜드 시장이 이미 제도권까지 진입하면서 20대 고객을 모두 뺏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는 손 놓고 있을 수 없던 이들도 이제 백화점, 온라인, 자사몰에서 벗어나 편집몰로 활로를 바꾸며 Z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갔다. 밀레니얼 타깃 브랜드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활발한데,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은 ‘구호’에서 파생한 ‘구호플러스’로 영층과 만났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오이아우어’로도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감성을 뽐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100% 마스터 라이선스로 리론칭한 ‘쥬시꾸뛰르’는 밀레니얼의 메가 트렌드인 애슬레저를 접목해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국내에 발을 디뎠다. 국내 디자인 디렉터도 외부에서 영입하면서 변화에 굳은 의지를 표출했으며, 미국으로 역수출하는 새로운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신세계톰보이(대표 차정호)의 ‘스튜디오톰보이’는 여성복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남성복 라인까지 확장하며 성별을 불문하고 20대 소비자 유입에 나섰다. 베네통코리아(대표 조형래)의 ‘베네통’은 글로벌 핫 아티스트 코코카피탄과 연속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마케팅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캐릭터 커리어 라인은 더욱 고급스러워졌고, VIP를 위한 큐레이션에 방점을 찍었다. 국내 대표 브랜드 타임을 전개하는 한섬(대표 김형종)은 지난 5월 ‘더 한섬 하우스’를 공개해 타임부터 더캐시미어까지 연령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으며 1인 고객에게 맞춤형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시선인터내셔널(대표 신완철)의 ‘미샤’는 ‘미샤 쿠튀르 컬렉션’을 확장, 프리미엄 캐릭터 브랜드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권)의 ‘모조에스핀’은 박신혜를 기용하는 등 마찬가지로 영층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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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풀 브랜드 한섬 등 여성복 리더 F/W 전략
    ■ 구호플러스 등 z세대와 만난 리더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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