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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s Market Report >
동대문 사입 여성복 인기 코트 Top 10
Friday, Nov. 8, 2019 | 와이즈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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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빅 데이터가 필요한가?
<출처 : 퍼스트뷰 2019년 2월 Milan Fashion Week - Women>
패션산업에서 기성품 대량생산의 시대가 저물고 맞춤 소량생산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넘쳐나는 상품들로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데 경기 불황으로 생산과 재고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고민에서 주문제작은 서서히 도입돼 왔다.
여기에는 환경 이슈도 연결돼 있다. 4차 산업혁명이 회자되는 첨단의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자랑해 왔던 인공의 산물들이 썩지도 않는 인간의 이기심을 드러내며 이제 호흡하고 먹는 일에 대한 공포로 돌아왔다. 유럽에서는 10대 Z세대가 ‘생존을 위해’ 행동하기 시작했다.
과잉생산과 재고처리의 반복으로 발생하는 대량의 쓰레기가 매출과 직결되는 경제적 이슈가 돼 가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따가운 시선에 직면한 패션 기업들도 이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됐고, 시대적 기술인 빅데이터가 하나의 해결책으로 다가왔다. 맞춤 • 반응 생산은 고객이 원하는 요소에 대한 데이터와 큐레이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1월 겨울 간절기를 맞은 소매점들은 최소한의 적중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까? 겨울 간절기에 해당하는 11월은 겨울 아우터 판매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대표 겨울 아우터인 코트와 패딩이 동대문에서 11월 초에 판매 정점을 달린다.
▶ 와이즈패션의 동대문 여성복 11월 유통 데이터에 따르면, 코트는 겨울 아우터 판매비중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패딩이다. 코트는 정장 아우터, 패딩은 캐주얼 아우터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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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와 패딩 중 백화점 아울렛 매장에 대응해 동대문 사입 코트의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해 11~12월 중 동대문 여성복 인기 코트 스타일의 가격대, 컬러, 패턴, 디테일을 분석했다.
▶ 2018년 11월부터 12월까지 동대문 여성복 인기 코트의 사입 가격은 2만~7만원대까지 저가와 중가격대에 주로 포진하고 있으며, 특히 사입가격 기준 2만원대가 19.20%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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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입가 2만원대라면 판매가 3만원대로 예상된다. 7만원 이상의 고가 라인도 인기 코트가 꽤 포진돼 있는데, 특히 사입가 9만원대 코트의 판매 비중이 5.73%에 달했다. 고가 라인 인기 코트 이미지 데이터를 살펴보니, 핸드메이드 코트가 주를 이뤘다.
▶ 이를 판매량이 아닌 총판매 금액별로 보면 사입가 5만원대 코트가 금액이 가장 컸고, 다음이 6만원대였다. 사입가 2만원대 코트가 가장 많이 팔렸지만 판매 효율은 5만~6만원대 코트가 가장 좋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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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입가 9만원대 코트가 판매량 순위에서는 6위였지만, 판매금액별 순위에서는 4위를 차지해 고가 코트(특히 핸드메이드 코트)의 판매효율도 동대문 사입 시 메리트가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 와이즈패션이 제시한 작년 겨울 동대문 여성복 TOP순위 인기 코트 디자인 10개를 골라 보면 판매금액별 인기상품 안에 포진한 핸드메이드 코트들을 발견할 수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해 보실수 있습니다.
인기 코트 전체에서 같은 기간 동안 컬러별 비중은 블랙이 1위로 25%를 차지했고, 베이지 18%, 브라운 14%, 아이보리 12%, 그레이 9% 순으로 기본 컬러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블랙을 제외한 나머지 컬러군의 비중이 75%이므로 전체적으로 블랙 코트보다는 다른 컬러 코트들의 비중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인기 코트 패턴은 솔리드물이 64.35%를 차지하고 나머지 거의 대부분 체크 패턴이다.
▶ 인기 코트의 기장은 무릎밑 기장이 47.01%로 1위에 올랐고, 무릎 기장이 18.99%로 2위를 차지했다. 롱코트와 하프코트로 나누면, 롱코트가 80%로 압도적이다.
▶ 2018년 겨울에도 대부분 여유 있는 박시핏(49%)과 루즈핏(26%) 코트가 대세였으며, 디테일을 살펴보면 누빔안감(27%)으로 보온성을 높인 코트가 많이 팔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블여밈(19%) 코트가 대세이며, 따라서 테일러드칼라(17%) 비중이 높아진다. <자료 제공 : 와이즈패션>
<출처 : 퍼스트뷰 2019년 2월 Milan Fashion Week - Women><출처 : 퍼스트뷰 2019년 2월 Paris Fashion Week - Women>
■ 와이즈패션의 Mass Market Report List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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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리바이벌 와이드팬츠, 밀레니엄 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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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류의 패션, 컴백 홈, 컴백 투 ‘티셔츠’
- 5~6월 히트템 ‘리넨원피스’, 천연섬유, 지속가능소재 강점
- 스테디셀러 ‘저지원피스’, 이벤트는 짧고 생활은 길다
- 뉴트로와 함께 떠오른 2020년 카디건의 존재감
- 테일러드재킷 트렌드, 무심한 듯 시크하게, 포멀한 듯 프리하게
- 헤비다운 없이 겨울나기 스타일링, 롱패딩 벗고, 스타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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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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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퍼스트뷰 2019년 2월 Milan Fashion Week - Women>
패션산업에서 기성품 대량생산의 시대가 저물고 맞춤 소량생산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넘쳐나는 상품들로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데 경기 불황으로 생산과 재고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고민에서 주문제작은 서서히 도입돼 왔다.
여기에는 환경 이슈도 연결돼 있다. 4차 산업혁명이 회자되는 첨단의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자랑해 왔던 인공의 산물들이 썩지도 않는 인간의 이기심을 드러내며 이제 호흡하고 먹는 일에 대한 공포로 돌아왔다. 유럽에서는 10대 Z세대가 ‘생존을 위해’ 행동하기 시작했다.
과잉생산과 재고처리의 반복으로 발생하는 대량의 쓰레기가 매출과 직결되는 경제적 이슈가 돼 가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따가운 시선에 직면한 패션 기업들도 이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됐고, 시대적 기술인 빅데이터가 하나의 해결책으로 다가왔다. 맞춤 • 반응 생산은 고객이 원하는 요소에 대한 데이터와 큐레이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1월 겨울 간절기를 맞은 소매점들은 최소한의 적중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까? 겨울 간절기에 해당하는 11월은 겨울 아우터 판매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대표 겨울 아우터인 코트와 패딩이 동대문에서 11월 초에 판매 정점을 달린다.
▶ 와이즈패션의 동대문 여성복 11월 유통 데이터에 따르면, 코트는 겨울 아우터 판매비중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패딩이다. 코트는 정장 아우터, 패딩은 캐주얼 아우터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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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와 패딩 중 백화점 아울렛 매장에 대응해 동대문 사입 코트의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해 11~12월 중 동대문 여성복 인기 코트 스타일의 가격대, 컬러, 패턴, 디테일을 분석했다.
▶ 2018년 11월부터 12월까지 동대문 여성복 인기 코트의 사입 가격은 2만~7만원대까지 저가와 중가격대에 주로 포진하고 있으며, 특히 사입가격 기준 2만원대가 19.20%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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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입가 2만원대라면 판매가 3만원대로 예상된다. 7만원 이상의 고가 라인도 인기 코트가 꽤 포진돼 있는데, 특히 사입가 9만원대 코트의 판매 비중이 5.73%에 달했다. 고가 라인 인기 코트 이미지 데이터를 살펴보니, 핸드메이드 코트가 주를 이뤘다.
▶ 이를 판매량이 아닌 총판매 금액별로 보면 사입가 5만원대 코트가 금액이 가장 컸고, 다음이 6만원대였다. 사입가 2만원대 코트가 가장 많이 팔렸지만 판매 효율은 5만~6만원대 코트가 가장 좋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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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입가 9만원대 코트가 판매량 순위에서는 6위였지만, 판매금액별 순위에서는 4위를 차지해 고가 코트(특히 핸드메이드 코트)의 판매효율도 동대문 사입 시 메리트가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 와이즈패션이 제시한 작년 겨울 동대문 여성복 TOP순위 인기 코트 디자인 10개를 골라 보면 판매금액별 인기상품 안에 포진한 핸드메이드 코트들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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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코트 전체에서 같은 기간 동안 컬러별 비중은 블랙이 1위로 25%를 차지했고, 베이지 18%, 브라운 14%, 아이보리 12%, 그레이 9% 순으로 기본 컬러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블랙을 제외한 나머지 컬러군의 비중이 75%이므로 전체적으로 블랙 코트보다는 다른 컬러 코트들의 비중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인기 코트 패턴은 솔리드물이 64.35%를 차지하고 나머지 거의 대부분 체크 패턴이다.
▶ 인기 코트의 기장은 무릎밑 기장이 47.01%로 1위에 올랐고, 무릎 기장이 18.99%로 2위를 차지했다. 롱코트와 하프코트로 나누면, 롱코트가 80%로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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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겨울에도 대부분 여유 있는 박시핏(49%)과 루즈핏(26%) 코트가 대세였으며, 디테일을 살펴보면 누빔안감(27%)으로 보온성을 높인 코트가 많이 팔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블여밈(19%) 코트가 대세이며, 따라서 테일러드칼라(17%) 비중이 높아진다. <자료 제공 : 와이즈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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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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