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판 흔드는 라이벌 컴퍼니들
    SI vs 한섬, 바바 vs 대현, F&F vs 더네이쳐…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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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17조회수 6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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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 VS 한섬. 누가 우위라 할 것도 없이 패션시장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양대산맥이다. 연매출 1조5000억~1조8000억원의 규모에서 2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는 이들 기업은 여성복, 골프웨어, 수입BIZ, 온라인 플랫폼, 코스메틱 등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패션마켓에 라이벌 구도가 뚜렷한 기업이 분명히 존재한다. 조닝별 1 · 2위를 다투며 엎치락뒤치락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이들에겐 라이벌은 성장의 또 다른 발판이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서로 견제하고 맞서면서 더 큰 성장을 이뤄가기 때문이다.

    ‘바바패션 VS 대현’이나 ‘비와이엔블랙야크 VS 케이투코리아’처럼 기업 설립부터 최근까지 영원한 라이벌로 지목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F&F VS 더네이쳐홀딩스’같이 최근 론칭하는 사업마다 맞수가 돼 라이벌 아닌 라이벌로 꼽히는 경우도 있다. 또 현재 추구하는 경영 전략과 방향은 다르지만 초창기 때 홈쇼핑 리딩 컴퍼니로 맞붙어 언더웨어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된 ‘코웰패션 VS 그리티’의 성장 스토리도 흥미롭다.

    더불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비케이브와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신규 사업 확장, 콘텐츠와 브랜딩에 있어 거침없는 에스제이그룹과 제이엔지코리아의 성장동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본지 <패션비즈>는 조닝별 뚜렷한 투톱 구도를 형성한 기업의 특징을 비교 · 분석해 봤다.

    △패션대기업 부문(신세계인터내셔날 VS 한섬) △여성복 부문(바바패션 VS 대현) △라이프컬처 부문(F&F VS 더네이쳐홀딩스) △아웃도어 부문(비와이엔블랙야크 VS 케이투코리아) △캐주얼 부문(비케이브 VS 하이라이트브랜즈) △콘텐츠 부문(에스제이그룹 VS 제이엔지코리아) △언더웨어 부문(코웰패션 VS 그리티)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두 기업의 캐시카우 브랜드와 뉴 비즈니스 전략 등을 조명했다. 이들이 어떻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와 내년도 계획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살펴봤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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