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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nswear >
삼성물산 ‘슬로웨어’ 레이블 4 주목!
Wednesday, June 12, 2019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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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사도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1951년 카를로콤파뇨를 설립한 카를로 콤파뇨의 차남인 로베르토 콤파뇨는 이 회사의 오너 겸 CEO다. 1982년 가업을 이어받아 비즈니스를 총괄해 온 로베르토 콤파뇨는 부친의 패션철학을 그대로 계승해 나가고 있다. 바로 지속가능한 패션이다. 지난 5월 방한한 그를 만나 ‘슬로웨어’가 지향하는 패션의 비전을 인터뷰했다.
Q. 슬로웨어가 추구하는 지속가능 패션의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건 적게 사도 가치있는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옷장 안에 두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데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미래에는 전 산업에 걸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 결과적으로 제품을 만들어 팔때, 이로 인해 환경에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영하고 있다.
Q. 패션사업을 가업으로 이어가면서 2003년 슬로웨어를 론칭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1951년 의류사업을 시작한 카를로 콤파뇨는 품목별 전문성을 중시해왔다. 그래서 이전에는 팬츠, 셔츠, 아우터, 니트 등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슬로웨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조합한 이후 이제는 슬로웨어 자체를 브랜딩하는 데 힘쓰고 있다. 슬로웨어라는 이름은 내가 직접 지었으며,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품질 좋은 의류로 철학이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Q. 글로벌 진출은 언제부터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슬로웨어라는 이름의 스토어는 2003년 프랑스 파리가 1호점이다. 이후 유럽과 미국, 일본에 하나둘 매장을 오픈하면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 두 번째 방문인데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고 정보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10년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보다 현재는 훨씬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시장 분위기가 느껴진다. 앞으로 중국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전하고 끌어들이고 싶다.
Q. 슬로웨어의 계획과 비전은.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마켓에 계속해서 진출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과거에 비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 역시 이 같은 정보와 지식을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이라 보인다.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균형 있는 성장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 단순히 매장을 확대하는 데 연연하지 않고, 온 · 오프라인이 고르게 성장하며 양쪽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
Q.끝으로 한국을 방문한 소감과 한국 패션시장을 접한 느낌은.
아시아는 일본에 가장 먼저 진출했으며 한국은 단기간에 성장한 케이스다. 일본은 20년 차나 됐으며 먼저 유명해졌다. 한국은 그 다음으로 유명하지만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보다 한국을 더 긍정적으로 보는 건 이곳은 패션과 리테일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해도 고객들의 반응이 바로바로 나타나서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는 흥미로운 마켓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국에서 슬로웨어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제대로 알려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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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카를로콤파뇨를 설립한 카를로 콤파뇨의 차남인 로베르토 콤파뇨는 이 회사의 오너 겸 CEO다. 1982년 가업을 이어받아 비즈니스를 총괄해 온 로베르토 콤파뇨는 부친의 패션철학을 그대로 계승해 나가고 있다. 바로 지속가능한 패션이다. 지난 5월 방한한 그를 만나 ‘슬로웨어’가 지향하는 패션의 비전을 인터뷰했다.
Q. 슬로웨어가 추구하는 지속가능 패션의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건 적게 사도 가치있는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옷장 안에 두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데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미래에는 전 산업에 걸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 결과적으로 제품을 만들어 팔때, 이로 인해 환경에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영하고 있다.
Q. 패션사업을 가업으로 이어가면서 2003년 슬로웨어를 론칭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1951년 의류사업을 시작한 카를로 콤파뇨는 품목별 전문성을 중시해왔다. 그래서 이전에는 팬츠, 셔츠, 아우터, 니트 등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슬로웨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조합한 이후 이제는 슬로웨어 자체를 브랜딩하는 데 힘쓰고 있다. 슬로웨어라는 이름은 내가 직접 지었으며,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품질 좋은 의류로 철학이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Q. 글로벌 진출은 언제부터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슬로웨어라는 이름의 스토어는 2003년 프랑스 파리가 1호점이다. 이후 유럽과 미국, 일본에 하나둘 매장을 오픈하면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 두 번째 방문인데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고 정보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10년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보다 현재는 훨씬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시장 분위기가 느껴진다. 앞으로 중국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전하고 끌어들이고 싶다.
Q. 슬로웨어의 계획과 비전은.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마켓에 계속해서 진출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과거에 비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 역시 이 같은 정보와 지식을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이라 보인다.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균형 있는 성장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 단순히 매장을 확대하는 데 연연하지 않고, 온 · 오프라인이 고르게 성장하며 양쪽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
Q.끝으로 한국을 방문한 소감과 한국 패션시장을 접한 느낌은.
아시아는 일본에 가장 먼저 진출했으며 한국은 단기간에 성장한 케이스다. 일본은 20년 차나 됐으며 먼저 유명해졌다. 한국은 그 다음으로 유명하지만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보다 한국을 더 긍정적으로 보는 건 이곳은 패션과 리테일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해도 고객들의 반응이 바로바로 나타나서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는 흥미로운 마켓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국에서 슬로웨어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제대로 알려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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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2019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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