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아이템’ 주력, 신예 주자 6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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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7.06조회수 2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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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미」 「말메종」 「NNA」 「어센션」…



    “토털 브랜드보다 한 아이템만 집요하게 판매하는 브랜드가 더 신뢰가 가요.” “의류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머플러보다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가 전문적이죠. 퀄리티도 훨씬 좋고요.” 요즘 소비자들이 ‘온리 원 아이템’을 판매하는 브랜드에 지갑을 여는 이유다. 비슷비슷한 디자인, 획일화된 상품으로 국내 브랜드와 SPA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은 이제 본인만 알고 싶은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전문성으로 똘똘 뭉친 카테고리 킬러들은 오직 한 가지 아이템만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나선다.

    사실 SPA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의류가 거의 다 나오는 실정이지만 과연 그 아이템을 두고두고 볼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값이 싸다고 상품을 사지 않는다. 얼마나 소장 가치가 있는지, 전문적인지, 상품이 좋은지 매의 눈으로 골라내기 때문에 외골수처럼 한 가지 아이템에 집중하는 전문적인 브랜드들이 더욱 주목받는 것이다.

    시즌마다 셔츠, 페이크 퍼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는 「케이미」, 라이트 캐시미어 머플러 브랜드 「말메종」, 코트에 주력하는 「아웃스탠드오디너리」 그리고 원피스 「어센션」과 니트 전문 「NNA」, 슬립웨어 「멜트」는 각자 명중률 높은 한 가지 무기를 들고 시장에 등장했다. 풀 컬렉션 욕심은 버리고 카테고리 킬러형처럼 ‘전문성’과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이 분야의 전문가로 부상 중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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