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 빅 5 브랜드 화제
「마가린핑거스」 「다이애그널」
“요즘 누가 백화점에서 옷을 사요? 제 친구들이랑 저는 온라인 편집숍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요. 한 브랜드에 구애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어서 편해요. 할인 이벤트와 기획전, 감각적인 화보들 덕분에 쇼핑도 쇼핑이지만 보는 재미도 있어요. 구매 후기를 보면서 혹시 상품에 문제가 없는지도 파악할 수 있고요.”
업계에서는 흔히 말한다. 대체 그 많던 10~30세 소비자들은 어디로 가고 4050 중년층의 구매력에 의존하게 됐는지 말이다. 늘 같은 트렌드, 비슷한 옷들에 식상해하던 젊은층은 현재 온라인 편집숍으로 눈길을 돌렸다. 감성적인 이야기, 읽을거리가 가득하거나 개성 강한 브랜드가 A to Z까지 몰려 있거나 패션 피플의 단골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신의 패션 라이프에 투자하려는 것.
범람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수혜가 큰 대상은 단연 여성복이다. 와이드 커프스 셔츠, 레터링 가죽 재킷, 벨벳 원피스 등 패션 시장을 들썩이게 한 히트 아이템이 모두 온라인 편집숍을 기반으로 한 여성복 브랜드에서 나왔다.
본지는 국내 빅 3 온라인 편집숍 29CM, 무신사, W컨셉에서 최근 고속 성장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 5곳을 추천받아 이들을 조명했다. 「오아이오아이」 「룩캐스트」 「스컬프터」 「마가린핑거스」 「다이애그널」이 그 주인공이다. 이 브랜드들은 각자 자신만의 확실한 콘셉트와 시그니처 아이템을 통해 고객층을 넓혀 나가고 있다. 상위 카카오톡 메신저 화면은 온라인 편집숍 3곳의 브랜드 선정 과정을 가상으로 그린 대화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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