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아웃도어닷컴, 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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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2.03조회수 1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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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이아웃도어닷컴보다 싼 곳이 있다면 신고하십시오!’ TV의 한 CF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 싸게 파는 곳이 있다면 차액의 1.3배를 돌려준다는 ‘국내 최저가 130% 보상제’를 내놓은 이곳은 오케이아웃도어닷컴(대표 장성덕 www.okoutdoor.com)이다. 물건을 사는 소비자라면 누구라도 귀가 솔깃할 카피 문구를 내세워 파격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이곳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태세다.

    위조 상품을 판매했을 경우 판매가의 3배를 보상하는 ‘위조상품 300% 보상제’도 추가하는 등 고객들과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를 국내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는 이곳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국내외 아웃도어 브랜드만 500여 개를 한 곳에 모았다. 아이템 수만 5만 가지가 넘는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웃도어의 하이테크닉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아크테릭스」와 「마무트」는 물론 독자적으로 수입한 「나이키」와 「노스페이스」 등 이곳에서 직수입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까지 다양하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강점은 ‘재고 관리 시스템’에 대해 그 어느 곳보다 철저하다는 점이다. 온라인은 물론 9개 직영 매장 어디서든 재고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으며, 온라인 상에서의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때 위치 파악과 함께 행거에 걸려 있는 자리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흥미롭다.



    더 싼 곳 있으면 1.3배 보상
    언제 어디서든 내부 시스템으로 이곳의 모든 물량와 재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일반적으로 수수료를 기반으로 하는 위탁 방식에서 벗어나 100% 사입제를 채택했다. 이러한 사입체제는 타 업체에 비해 경쟁적인 마진을 확보할 수 있고, 여기에 철저한 검증과 적법한 유통 경로를 통해 100% 믿을 수 있는 정품만 취급한다. 이러한 사입 제품의 전 물량을 직접 보유하고 사이즈별 컬러별 아이템별 등으로 나눈다.

    또한 자체 물류센터와 직영매장에서 직접 발송하기 때문에 발송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했다. 등산복 등산화 등 등반 용품에서부터 캠핑 마라톤 자전거 등 레저 용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제품과 초보자에서 마니아층에 이르는 a부터 z까지 다양한 상품을 모두 구비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총 9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일반 등반 매장의 10~20배 규모인 660㎡ 안팎의 초대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저가 판매는 물론 금액대별 할인, 우수고객 할인, 신규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중복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위조 상품을 판매했을 경우 판매가의 3배를 보상하는 ‘위조상품 300% 보상제’는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구매한 뒤에도 제품의 교환이나 반품을 원하면 무료로 처리해 주고, 3년 동안 애프터서비스(AS)도 제공한다.

    진정한 카테고리 킬러는 ‘시스템’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강점은 카테고리킬러형으로 제품을 구성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브랜드 몇 개를 들여와 편집숍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템별 컬러별 사이즈별 등으로 모든 아이템에 대해 세분화했다. 100% 사입 방식이기 때문에 상품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장대표는 삼성물산의 무역 계통 출신이다. 일본과의 비즈니스를 통해 수출입을 배우고 해외 비즈니스 감각을 익힌 장대표는 지난 1999년에 독립해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을 설립했다. 장대표는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이 현재의 아웃도어닷컴이 살아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백화점 할인점 이어 신유통망 창출



    유통 채널별로 구분했을 때 백화점 취급점 할인점 오픈마켓 종합쇼핑몰과 바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을 그려 본 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퀄리티를 밑바탕에 둔 프로패셔널닷컴의 유통 채널로 향후 각각의 유통 채널과의 교집합을 끌어안는 유통 브랜드이거나 아웃도어 영역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시장 파이를 키워 나갈 수 있을 계획이다. 장대표는 아웃도어는 말 그대로 밖에서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포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코 등산이 아니다’라며 현재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서 취급하고 있는 의류용품 장비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에 해당하는 화장품부터 신제품 퍼니처와 자동차 등 모든 것을 다 접목할 수 있는 분야까지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내년 초에 더 폭 넓은 상품 구성을 시도할 방침인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정통스포츠 자전거 트래블 등 라인에 대한 취급 폼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아웃도어라는 블루오션을 향해 더욱 넓고 깊고 빠르게 다가갈 방침이다.

    INTERVIEW with 장성덕 오케이아웃도어닷컴 대표
    “‘시스템’은 온라인과 카테고리형 비즈니스의 핵심”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재고에 대한 부담과 책임, 사입 물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판매로 연결시키는 능력이야말로 MD가 해야 하는 역할이다. 그래야만 카테고리킬러로서도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와 빠른 트렌드의 캐치는 물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과 경쟁력을 높였다. 아웃도어 부문의 베스트는 물론 트래블, 사이클 등 또 다른 영역에도 도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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