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녹스」 남성TD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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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7.19조회수 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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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잘 알려진 「빅토리녹스」가 드디어 국내에 입성한다. 지난 2001년 뉴욕 컬렉션을 스타트로, 아시아권에서는 2004년 일본에 이어 이번 한국이 두 번째다. 이 브랜드를 손에 쥔 주인공은 「블랙앤화이트」를 전개하는 골프 전문 업체 마스터즈통상(대표 권승하). 아웃도어가 모태인 이 브랜드를 마스터즈통상은 남성캐주얼로 다듬어 도전한다.

    과연 「빅토리녹스」가 국내 마켓에 잘 맞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마스터즈통상은 이에 대한 해결점을 한마디로 ‘프리미엄 스포티브 캐주얼’로 대변한다. 컨셉은 쾌적하고 활동적인 시티캐주얼룩을 추구하는 동시에 도회적 이미지를 가미해 세련미를 주었다. 또 컬러는 블랙 화이트와 그레이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특히 아메리칸의 실용적이고 캐주얼한 디자인과 유럽의 기능성을 강조한 아웃도어의 특징을 믹스매치해 프리미엄 캐주얼 이미지로 제안한다. 메인 타깃은 30대 젊은층을 겨냥하며, 서브 타깃은 20~40대로 폭넓게 잡았다. 제품 비중은 80대20으로 남성 비중이 큰 편이다.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위해 모든 제품을 전량 수입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로 어필할 계획이다.



    日과 공동기획 스페셜 오더 추가

    또한 수입 브랜드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본과 공동 기획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위한 스페셜 오더를 추가할 방침이다. 기존의 남성 TD캐주얼 컨셉과는 철저히 차별화할 계획이다. 패션 캐주얼웨어는 물론 지프 포켓 등 기능성 디테일을 활용해 실용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다가설 방향이다.

    「빅토리녹스」를 책임지고 있는 남기재 부장은 “100% 직수입 브랜드이다 보니 사이즈 스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옷을 하나씩 입어보고 피팅하면서 발주했다. 누구나 입었을 때 편안한 옷, 착용감이 좋은 옷으로 자신한다”며 “앞으로 아시아 독점권을 따내 간절기 상품 고객 수요 대책에도 나설 것이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피력했다.

    유통은 철저히 사입제로 운영한다. 백화점과 로드숍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할 방침이다. 우선 추동 시즌에 3~4개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가두점에까지 확장할 생각이다. 또 본사 근처에 플래그십숍을 오픈해 안테나 매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은 의류는 물론 시계 모자 등을 함께 구성해 토털 매장으로 선보인다.

    「빅토리녹스」 본사 스위스 SABI는?


    1884년 회사 설립
    1891년 스위스 아미에 Soldier’s knife 납품
    1921년 Victoria (창업자의 어머니 이름) + Inox (스테인리스 스틸의 국제적 명칭) = Victorinox
    1989년 시계 런칭
    1999년 트래블 & 비스니스 기어 백 런칭
    2001년 어패럴 라인 런칭(뉴욕 어패럴 컬렉션)
    2007년 한국 「빅토리녹스」 런칭(마스터즈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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