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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성복 ~ 잡화 토털로!
진도, 여성복 ~ 잡화 토털로!
복합숍 아콤플리어 강화… 美 모자 에릭자비츠 론칭
Wednesday, Dec. 7, 2022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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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모피’로 유명한 진도(대표 임병남)가 여성 패션 토털 컴퍼니로 도약한다. 지난해 임오식 임오그룹 회장의 장남인 임병남 씨가 새롭게 수장을 맡으면서 ‘2세 경영’ 체제를 구축한 이 회사는 기존 브랜드 리뉴얼과 신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해 젊고 스마트하게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진도모피는 프리미엄 퍼 브랜드로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모던한 스타일로 분위기를 세련되게 바꿔 나가고 있다. 여성 커리어 브랜드 ‘우바’도 올드한 색채를 버리고 논에이지 브랜드로 리뉴얼했다. 시즌별 트렌드 컬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브리지 상품군을 강화해 컨템퍼러리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진도모피와 엘페, 끌레베, 우바 등 전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 편집 매장 ‘아콤플리어’도 강화한다. 2020년 처음 선보인 아콤플리어는 현재 19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 흡수와 사계절 고루 매출을 올린다는 점에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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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브랜드 편집숍 ‘아콤플리어’ 성공적
뉴 비즈니스로 올 F/W 시즌 미국 모자 브랜드 ‘에릭자비츠(ERIC JAVITS)’를 새롭게 론칭했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 본점에 팝업스토어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 브랜드는 10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정규 1호 매장을 열며 본격적으로 스타트했다.
에릭자비츠는 1985년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자체 개발 특허 소재인 스퀴시(Squishee)를 메인으로 한다. 스퀴시 제품은 강렬한 태양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UPF 50+ 및 UVA/UVB 95% 차단하고, 보호 기능을 적용한 소재로 골프와 테니스 마니아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진도는 에릭자비츠를 신규 비즈니스로 키워 나가면서 새해에 15개점 확보를 목표로 한다. 모자에 특화된 브랜드지만 의류나 신발, 가방, 벨트 등도 갖추고 있어 향후 토털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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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릭자비츠 본사와 의류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조율 중인 가운데 미국 측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임병남 대표는 “진도모피는 겨울 시즌에 매출이 집중돼 있는데, 에릭자비츠를 통해 여름 매출을 잡는 것은 물론 패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는 우바의 영 버전으로 신규 여성복도 기획하고 있다. ‘우바’라는 브랜드명이 인지도는 있지만 올드한 감성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 대표는 “우바보다 젊고 캐주얼한 느낌과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3040세대를 공략할 것”이라며 “우바 매장 내에서 마켓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반응이 좋으면 단독 브랜드로 선보이거나 우바를 대체해서 전개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모피는 올해 유통망 34개점에서 연매출 500억원을 예상한다. 우바는 19개점에서 연매출 70억원, 홈쇼핑 전문 모피 브랜드 끌레베는 18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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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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