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로라」 美 바니스뉴욕 진출
    패션 애슬레저 주효…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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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08조회수 1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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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패션 애슬레저 「나일로라」는 ‘에이스포츠’ 등 유명 글로벌 리테일 숍에 입점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오는 7월 미국 유명 백화점 바니스뉴욕(BARNEYS NEWYORK)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하이엔드 애슬레저 「나일로라」가 진격한다. 로린(대표 데이비드 고)의 「나일로라」는 론칭 후 첫 시즌부터 니먼 마커스 입점 후 1년 반 만에 바니스뉴욕에 입성했다. 이렇다 할 마케팅도 없이 오로지 상품력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만으로 인정을 받았다.

    바니스뉴욕에 들어간다는 것은 ‘명품 브랜드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짧은 기간에 이와 같은 성과를 낸 것에 대해 현지 리테일 및 마케팅 관계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미 해외 유명 셀럽이 먼저 찾아서 입는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패션을 아는 마니아들이 제 발로 찾아오는 브랜드가 됐다.

    이 브랜드는 론칭 1년 반 만에 리볼브, 카본38, 벤디어, 굽, 에이스포츠 등 100여개 글로벌 톱 리테일 숍에 들어가면서 브랜드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간 홀세일 마케팅에 집중하며 브랜드의 성장 발판을 쌓았다면, 앞으로 매출 확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플레이를 펼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엔드 패션 애슬레저 콘셉트 두각

    이들이 거듭 강조하는 부분은 「나일로라」는 ‘하이엔드 패션 애슬레저 브랜드’라는 점이다. “Gym, Studio to Street”라는 슬로건에 맞게, 운동을 마치고 잠시 걸칠 수 있는 정도의 룩에서 그치지 않는다.

    즉 「나일로라」는 일상복으로 활용도 높게 디자인한 재킷, 스웻 셔츠, 조거 팬츠 등 ‘레디 투 웨어’ 스타일이 많아 갖춰 입은 평상복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디자인과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처럼 「나일로라」는 편안한 운동복으로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복으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표현한다.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중시하는 일상속에서의 조화와 건강한 삶 즉, ‘워크 라이프 밸런스(Work Life Balance)’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즉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브랜드 철학과 정확히 일치한다.

    美 패션계가 인정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 브랜드의 뒤에는 유명 글로벌 브랜드에서 다양하게 활약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캐롤린 장이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브랜드 창립자인 그녀는 파슨스(Parsons) 졸업 후 수년간 패션 디자이너로 쌓은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시대의 삶을 사는 여성들에게 오래 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인드 & 보디 밸런스(Mind & Body balance)’의 중요성 느끼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하루하루를 「나일로라」로 특별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단순히 예쁜 옷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여성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그녀들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캐롤린 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확고한 철학이 담겨 있다.

    그녀는 “미국 애슬레저 시장은 한국보다 100배 더 크다. 대규모 시장에서 「나일로라」가 선방했다는 것은 그만큼 브랜드의 정체성을 글로벌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봤다는 의미다”라고 전한다.




    올해부터 한국 시장 겨냥 라인 집중 전개

    글로벌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나일로라」는 5월 1일 롯데백화점 애비뉴엘 잠실점을 통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또한 한국 전용 웹 사이트 ‘www.nylora.co.kr’도 동시에 공개한다.

    캐롤린 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한국 여성은 어느 나라 소비자보다 꼼꼼한 안목을 가지고있다”며 그녀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한국시장에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나일로라」를 접할 수 있도록 한국은 물론 해외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점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 패션비즈 2019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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