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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캐시카우 「에꼴」 주목!

Monday, Dec. 10, 2018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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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셋업물 강화… 영컨템포러리로 변신





새해 여성복 대표 주자로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에꼴」이 관심을 모으고있다. 「에꼴」은 브랜드 포지셔닝 이동, 디자인 리뉴얼, 맨파워 구축까지 새로운 모습을 위해 전사적으로 뛰고 있다. 즉 여성 밸류에서 시크하고 세련된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변경하면서 디자인, 가격대, 유통채널 등 대부분 시스템을 재편성했다. 「에꼴」은 올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구조를 재정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윤세한 미도컴퍼니 부사장은 “「에꼴」의 진가는 2019년부터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기본에 충실하자(Back to the Basic)’는 모토 아래 디자인 개편, 비효율 유통 정리, 사옥 이전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최근 「에꼴」의 디렉터로 신정희 전무까지 조인하면서 「에꼴」의 컨템포러리 감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신 전무는 「잇미샤」  「아이잗바바」 등 주요 여성복 브랜드에서 활약한 베테랑 디렉터로, 「에꼴」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 미도컴퍼니에 합류했다.  

영 컨템포러리로 재탄생! 맨파워 활약  

「에꼴」은 사실 1990년대 「에꼴드빠리」라는 이름을 달고 개성적인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작년을 기점으로 「에꼴」이라는 이름으로 뉴 브랜딩을 진행, 「에꼴」은 여성 밸류보다는 세련된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조닝을 포지셔닝하면서, 상품의 카테고리와 디자인 구성에 변화를 줬다.  

즉 새롭게 변화하는 「에꼴」은 실용성을 기본으로 페미닌한 실루엣을 부각시킨다. 가성비와 효율을 염두에 둔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컬러와 스타일링을 넣은 영 컨템포러리 여성복으로 브랜드 색깔을 명확하게 만든다. 「에꼴」은 활용도 높은 셋업물, 시즌을 넘나들면서 입을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 데일리 비트윈 아이템 등 여성복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S/S시즌 「에꼴」은 원피스 아이템을 주축으로 이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아우터와 니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할 계획이다. 디자인 구성을 살펴보면 에딧(EDIT) 아뜰리에(ATELIER) 스튜디오(STUDIO)로 라인을 세분화하면서 다양한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라인 세분화

에딧은 모던 클래식 감성을 바탕으로 한 셋업물로 전체 비중에서 25% 정도 차지한다. 아뜰리에는 시크한 감성의 데일리 워크 웨어로 60% 정도 구성했다. 스튜디오라인도 캐주얼하고 에지 있게 풀어내 다양한 「에꼴」의 모습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라인을 통해 「에꼴」은 애슬레저 라인을 새롭게 론칭, 운동하는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다.  

달라진 「에꼴」의 모습을 담을 콘셉트 스토어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미 「반에이크」를 운영하면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스토어를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에꼴」만의 색깔을 부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숍을 구상하고 있다.

「에꼴」의 차별화된 콘셉트 스토어는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센스 있는 인테리어와 함께 패션 액세서리까자 한 곳에 모아 한 자리에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MD를 구성한다. 추후 바잉 비율도 조금씩 늘려 유니크한 바잉 아이템까지 한데 모을 예정이다.

올해 80억 이어 내년 130억 매출 자신!

올해 「에꼴」은 총 27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80억원대로 매출 마감을 예상한다. 「에꼴」은 지난해 18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40억원대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 2배로 껑충 뛰는 셈이다. 윤 부사장이 「에꼴」의 리뉴얼을 결심하고 제일 먼저 재정비한 것이 비효율 유통망 정리다.  

그는 “아울렛을 중심으로 전개해 왔던 브랜드인데 매출이 나오지 않는 매장은 과감히 정리했다”며 “「에꼴」은 이제 백화점 중심으로 대리점까지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화점에서도 점점 호응이 올라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경우 월 1억5000~1억6000만원의 매출이 꾸준히 나올 만큼 「에꼴」의 브랜딩을 제대로 어필하고 있다. 대리점 상권에서도 조금씩 반응이 올라오며, 특히 대구 퀸스로드 대리점에서는 월 1억원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  mini interview 윤세한 l 미도컴퍼니 부사장

“오프라인 & 아날로그 DNA  견고하게 다질 것”


온라인의 중요성, 미도컴퍼니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우리도 온라인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국내 패션은 아날로그 감성을 풍부하게 담은 유니크한 콘텐츠 사업이다. 직접 입어보고 만져보는 감성,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 브랜드가 할 일이다.

이 온라인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브랜드만의 DNA를 찾고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에꼴」만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도컴퍼니는 「에꼴」의 확장과 「미센스」, 「반에이크」를 내세워 3년내 1500억원대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미 「반에이크」의 경우 진,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브랜드 볼륨화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미센스」도 자기 색깔을 내주면서 여성복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커가고 있다.

이제 미도컴퍼니의 남은 숙제는 「에꼴」의 안정화다. 고객과 장기간 호흡할 수 있는 「에꼴」의 모습을 기대해달라.

■  미도컴퍼니,  1000억대 여성복 강소 기업으로 ‘우뚝’

미도컴퍼니는 서울 가산동에 새 둥지를 틀면서 여성복 알짜배기 기업의 위상을 여실히 보이고 있다. 현재 「미센스」를 비롯해 「반에이크」 「에꼴」을 시장에 안착시켰고, 각각의 브랜드 내실을 다져 올해 1080억원, 5년 내 2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자신 있게 외치고 있다.  

실제로 「반에이크」는 론칭 4년 만에 430억원대 외형으로 훌쩍 성장했다. 빠른 상품 회전율, 신선한 아이템 구성, 가성비까지 갖추면서 백화점과 쇼핑몰을 아우르며 영 조닝 여성복 브랜드로 단단히 자리매김했다.  

「미센스」도 비효율 매장 정리, 대형 마트 매장 축소를 진행하고 백화점 • 아울렛 • 대리점으로 유통 활로를 새롭게 모색했다. 차츰 내실을 다지면서 올해 500억원까지 볼륨화를 자신하고 있다. 새 디렉터인 신정희 전무의 손길이 닿은 뉴 아이템으로 지금보다 더욱 감도 있는 「미센스」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점차 사세가 확장되면서 미도컴퍼니는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신사옥 이전과 함께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생산 기지를 마련했다. 이어 생산 효율화를 끌어내고자 베트남 공장도 5월부터 풀 가동해 제조력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비즈 2018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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