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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menswear >

「앤클라인」 캐릭터 컨템으로!

Thursday, Aug. 9, 2018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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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글로벌(대표 김홍선)의 「앤클라인」이 올 하반기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초창기 「앤클라인」의 전성기를 이끈 안광옥 디렉터가 컴백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다지기 위한 대수술에 들어갔다. 새 주인을 만나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기존 커리어 존에서 캐릭터로 조닝을 옮겨 「앤클라인」의 콘셉트를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다.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의 대명사 「앤클라인」이 올 F/W시즌 주력하는 라인은 ‘빈티지 컬렉션’이다. 미국에서 「앤클라인」이 론칭한 지 50주년을 맞이하면서 브랜드와 어울리는 빈티지 웨어를 다량 확보했다. 지난 50년간 「앤클라인」이 사랑받은 패션을 재해석해 현재 스타일에 맞게 한국도 준비 중이다.

안광옥 의류사업본부 상무는 “5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를 맞이해 이 캠페인에 우리도 동참한다. 「앤클라인」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 컨템포러리’의 콘셉트를 다시 한번 다지는 중요한 시기다. 변하지 않은 DNA와 상품력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美 「앤클라인」 50주년 맞이 아카이브 선봬


현재 미국 본사는 「앤클라인」의 서브 라이선스에 대한 재정비 작업에도 한창이다. 의류는 물론 슈즈와 스카프, 시계 등 패션 ACC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토털 컬렉션을 제대로 펼치기 위함이다. 현재 「스티브매든」이라는 브랜드와 협업해 「앤클라인」의 슈즈 컬렉션을 국내로 들여와 내년 S/S시즌부터 선보인다.

신발도 세련된 디자인과 편함, 기능성까지 갖추고 「앤클라인」 로고 플레이까지 빼놓지 않았다. 의류와 함께 입었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포멀 슈즈부터 스포티한 느낌의 신발까지 다양하게 출시한다.

안 상무는 “「앤클라인」의 내년 버전은 ‘경쾌함’을 넣은 뉴욕 감성의 컨템포러리다. 슈즈와 더불어 스카프처럼 편하게 착장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만들어 툭 걸쳐도 멋스럽고 접근 가능한 「앤클라인」을 만들고 싶다. 액세서리는 매장 전면에 배치해 브랜드의 신선함을 어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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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캐릭터 브리지로, 리뉴얼 한창


「앤클라인」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안광옥 상무는 세계물산 시절부터 이 브랜드에 조인해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데코와 진서, 「캐리스노트」 등 굵직한 여성복에서 활약하며 커리어를 쌓은 베테랑 디자이너로, 「앤클라인」의 단단한 DNA를 다시 한번 살리는 작업에 돌입했다.

“돌아와서 보니 많은 콘셉트가 혼재돼 있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앤클라인」의 모습이 많이 퇴색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앤클라인」의 포지션은 캐릭터와 컨템포러리의 브리지 존이다. 국내 시장은 이 조닝이 비어 있다. 「앤클라인」은 내년 시즌 본격적으로 캐릭터 컨템의 본보기를 보일 계획이다”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현재 「앤클라인」은 은산유통(대표 정인걸)의 품에 안긴 후 백화점 매장 80여개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
개하고 있다. 패션 별도 법인 은산글로벌을 설립해 김홍선 대표가 진두지휘하면서 「앤클라인」의 유지와 혁신을 동시에 가져가기 위한 전략적인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앤클라인」은 내년부터 패션 ~ 슈즈 토털컬렉션을 전개 할 예정이다◁


「앤클라인」 ‘정상 + 상설’ 총 77개 유통망 세팅


이 브랜드는 현재 정상매장 42개, 상설 35개 등 총 7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앤클라인」은 변화한 상품과 조닝을 바탕으로 정상은 7개점, 상설은 2개점 정도 올해 확대해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 주요 매장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구성해 고정고객은 물론 신규 소비자 유입을 위한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각 유통 채널별로 보면 백화점은 총 250억원, 상설은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반적으로 변화를 기대하는 만큼, 올해 6월까지 각각 매출이 127억2000만원과 84억500만원을 기록한 것보다 2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각오
를 내비쳤다.

현재 기록하고 있는 점당 매출도 개선을 위해 적극 움직인다. 각각 4000만~5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6000
만~7000만원대까지 끌어올려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MINI INTERVIEW]



안광옥 l 의류사업본부 상무
“아메리칸 정통 아이덴티티 잇는다”


“빠르면 올 F/W부터 「앤클라인」의 색깔 되찾기에 나선다. 빈티지 컬렉션 등 「앤클라인」의 아카이브를 조명하는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브랜드의 변화한 모습을 제안한다. 그리고 내년 S/S 스포티한 무드의 슈즈부터 포멀 슈즈까지 액세서리군도 다양하게 펼친다. 이로써 「앤클라인」은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간다.

「앤클라인」은 캐릭터 컨템포러리의 대명사다. 합리적이고 고급스러우며 가치를 지닌 유일무이 여성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만큼 변화에 인색할 수도 있다. 고정고객에게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 숙제를 풀어내는 것이 지금 맡은 과제다. 동시대적이고 실용적이면서 「앤클라인」 특유의 디자인을 잃지 않는 다채로운 컬렉션을 제안하겠다.”

**패션비즈 2018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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