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프, 「월튼키즈」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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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1.28조회수 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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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세프컴퍼니(대표 주춘섭 www.joseph.co.kr)가 「월튼키즈」로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 회사는 일명 ‘온라인 패션 전문기업’으로 일컬어질 만큼 2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캐주얼 브랜드와 아동복 브랜드로 상승세를 나타내 왔다. 막강한 온라인 왕국을 건설한 요세프가 마침내 「월튼키즈」로 오프라인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해 S/S시즌에 런칭해 온라인에서 돌풍을 일으킨 「월튼키즈」는 월평균 매출 8억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며 온라인 아동복 시장을 초토화했다. 지난해 말에는 월10억원대 매출까지 기록하며 경영진에 오프라인 진출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이재용 부장·김지한 팀장 등 조직 세팅

    요세프는 오프라인 진행을 위해 실력자들을 속속 영입하고 탄탄한 맨파워 구축에 들어갔다. 이재용 부장은 두손21의 「삐삐」 「캔키즈」 아동복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뒤 코오롱, 트라이브랜즈를 거쳤다. 보령과 디씨티와이에서 활동한 김지한 전략기획 팀장도 더해져 힘을 실었다.

    조직원들의 파워와 온라인을 제패한 회사 능력을 토대로 「월튼키즈」는 오프라인에서 영토확장에 들어갔다. 타깃층은 2~7세 토들러를 겨냥하며, 감각적인 실용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남녀 성비는 40대50, 나머지 10%는 유니섹스로 구성되며 트렌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컨셉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풀어내는 것은 기본이다.
    가격대는 놀라울 정도로 합리적이다. 아우터의 경우 2만 6800~5만 3800원에 판매되며 스웨터는 1만 9800~3만 6800원, 데님은 2만 9800~4만 6800원, 티셔츠는 6900~3만 3800원에 각각 판매되는 등 초저가 아동복에 비해도 손색없는 가격 경쟁력이다. 관계자는 “BI는 매스티지를 지향하지만 상품은 매스 밸류”라며 상품과 가격에 대한 부문에 자신했다.



    2~7세 토들러 타깃, 감각+실용성 겸비

    유통은 10만명 이상의 중소도시 주거 밀착형 상권을 공략한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안정적인 물량 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서 대리점 아울렛 대형마트 등 다채널 유통 전략을 펼친다. 특히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수익성 보장을 위한 권역별 핵심상권 내 가두점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1차 연도인 올해 58개점에서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김지한 전략마케팅 팀장은 “「월튼키즈」는 지난해 런칭 초기부터 곧바로 매출이 일어나 키즈라인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브랜드 런칭 작업에 들어갔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사업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오프라인 유통 브랜드를 준비하게 됐다”며 오프라인 진출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요세프, 지난해 18개 브랜드로 420억원

    요세프컴퍼니는 「월튼키즈」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알유진주니어」와 「쿨독키즈」를 오프라인에 런칭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는 다른 브랜드도 오프라인 진출을 적극 모색하며, 이 회사의 강점인 브랜드 인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의 장기적인 플랜은 10년 뒤인 2017년까지 외형 1조원을 완성하는 것이다.

    주춘섭 사장은 “사업다각화와 회사 성장을 위해 오프라인 진출을 철두철미하게 타진했다”며 “「월튼키즈」는 온라인을 통해 상품 퀄리티와 가격경쟁력,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한 만큼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요세프컴퍼니는 「월튼」 「알유진」 「쿨독」 「야」 등 90년대 잘나가던 브랜드였지만 사라진 캐주얼 브랜드를 인수해 온라인 유통으로 대박을 친 회사이다. 매년 50% 이상의 가파른 신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42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자본금 1200만원의 소자본으로 시작한지 6년만의 일이다. 올해 역시 전체매출 기준 50% 신장한 630억원을 목표로 한다.















































    성공요인=브랜드 M&A와 익스텐션

    사실 요세프컴퍼니의 역사는 온라인 패션 유통 역사와 같다. 온라인 마켓에서 자체 온라인 쇼핑몰 없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브랜드를 전방위로 포진해 가며 신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이 회사가 이른 시간에 성장한 비결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신규 런칭보다 인지도가 소비자에 확고한 브랜드 중 사라진 브랜드를 인수한 것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수한 브랜드 특성에 맞춰 아동 여성 액세서리 등으로 익스텐션을 시도한 점도 돋보였다. 세련된 감각의 캐주얼 「쿨독」을 댄디하면서 스마트한 감성의 이탈리안 스타일 「쿨독옴므」로 확장하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쿨독」의 경우 캐주얼 남성 여성 아동 액세서리까지 한 브랜드 명으로 5개 특성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현재 이 회사는 라인 익스텐션한 브랜드 수만 해도 18개 이를 정도로 늘어났다.

    또 온라인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 구성과 가격 전략 등도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돼 회사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온라인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주사장은 “브랜드를 예전과 똑 같은 이미지로 전개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브랜드 네이밍은 변함이 없지만 시간도 많이 흐르고 지금의 고객은 늘 새로운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며 새로운 전략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 전략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로잡고 영층을 집중 공략한 것이다. 무조건 공격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 또 온라인상에서지만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놓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점검한 것도 고객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INTERVIEW with
    “7개 브랜드 익스텐션 강화”

    주춘섭 ㅣ 요세프컴퍼니 사장


    “요세프컴퍼니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가치를 추구해 왔습니다. 그 핵심 역량은 「월튼키즈」를 시작으로 온라인 패션유통 시장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확대됩니다. 더 나아가 고객의 니즈에 부합되는 삶의 전 영역으로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는 3개의 브랜드가 오프라인으로 진출할 에정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부를 이원화해 효율적인 영업을 펼칠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가치 창조라는 시대의 명제 앞에 겸손하지만 항상 최선으로 답하는 요세프 정신을 잃지 않겠습니다.”


    요세프컴퍼니 HISTORY

    2001년 10월 요세프컴퍼니 전신인 바그다드 스태프 설립
    2002년 8월 「루츠스포츠」 런칭
    2003년 12월 요세프컴퍼니 설립
    「야」 「보이런던」 캐주얼 브랜드 런칭
    2004년 6월 「알유진」 「쿨독」 인수
    2005년 1월 「월튼」 인수
    「쿨독옴므」 런칭. 라인 익스텐션 첫 시도
    2006년 1월 「유나이티드워커스」 「AMH」 「AMhous」 인수
    12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수여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수상
    2007년 3월 「AMH for MEN」 런칭
    4월 이천 물류센터 자체운영 관리
    4월 「월튼키즈」 「쿨독키즈」 아동복 브랜드 온라인 유통 진출
    7월 방배동으로 사옥이전
    9월 액세서리 「앤디애플」 런칭
    10월 자사 쇼핑몰 WWW.JSHOP.COM 오픈
    11월 「월튼키즈」 키즈 오프라인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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