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들러 브랜드 「페리미츠」 주목

    keyhold
    |
    07.10.31조회수 14820
    Copy Link




    꼬망스(대표 김성건 www.cmcr.co.kr)가 전개하는 토들러 브랜드 「페리미츠」의 런칭 후 성적이 놀랍다. 지난 8월 6일 안양점을 필두로 대형마트와 가두 상권에 속속 오픈한 「페리미츠」는 런칭 한 달만에 아동복 조닝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동수원 뉴코아점에서는 지난 9월 첫째 일요일 350만원을 기록했으며 다음날 월요일 215만원, 화요일 220만원, 수요일 230만원 등을 올리는 등 호조세다. 일평균 매출이 250만원대로 같은 조닝내 다른 브랜드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매출로 1위를 차지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야탑점 100만원, 구로점 190만원, 광명점 100만원, 광주점 80만원 등 고른 평균 매출을 기록 중이다.

    블랙&화이트 컨셉 「꼬망스」 마트에서 선전





    더욱 의미 있는 부분은 신규 브랜드여서 행사 물량 없이 정상 판매로만 기록한 매출이란 점이다. 여름상품 시즌오프 시즌에 런칭한 「페리미츠」는 타 브랜드에서 행사 물량을 대규모로 풀었음에도 전혀 타격을 받지 않고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한복현 본부장은 “「페리미츠」가 런칭 초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지난 1년간 철저한 준비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리미츠」의 탄생은 블랙&화이트를 컨셉으로 하는 「꼬망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꼬망스」는 몇 해 전부터 아동복 브랜드에서 크게 유행하던 블랙&화이트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브랜드다. 포인트 컬러 제품을 30%로 구성해 식상함을 탈피했으며 다양한 디테일의 디자인으로 크로스 코드가 가능하게 해 판매율을 높였다. 이 결과 지난해에는 80개점에서 1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한 본부장은 “이미 대형 마트에서 자리잡은 블랙&화이트 컨셉 아동복 「꼬망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오랜 기간에 걸쳐 보완한 결과다. 여기에 토들러 브랜드에 대한 시장 조사로 아직 남아있는 빈틈을 공략했다”고 전한다. 「페리미츠」는 기존 중저가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목표로 준비해 왔다. 유통망을 대형 마트 및 가두점으로 전개하지만 상품은 백화점 브랜드 이상의 감도를 갖췄다.

    23년 베테랑 강민주 이사·강은아 실장 투합




    두 브랜드의 고감도 터치를 완성한 디자인실은 23년 경력의 베테랑 강민주 이사가 총괄하고 있으며 「페리미츠」는 퍼스트어패럴과 서양물산을 거친 16년차 실력파 디자이너 강은아 실장이 지휘한다. 강이사의 친근한 성품의 화합력과 강실장의 꼼꼼한 성향이 시너지 효과로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높여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풀어내고 있다.

    강실장은 “「페리미츠」는 고양이가 가진 자유로움, 도도함, 귀여움 등의 이미지가 사랑스럽게 표현된 유러피안 스타일에 트렌디한 캐주얼과 포멀한 느낌까지 제안했다”며 “디자인은 스위트 런던, 소프트 페미닌, 빈티지 인 스트리트 등 3가지로 잡고 테마별 특징을 두드러지게 한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됐다”고 전했다. 테마별 상품 비중은 각각 40%, 35%, 25%이며 스위트 런던의 도시적인 TD가 중점이다. 특히 고급스런 느낌의 니트 아이템은 가을 시즌을 맞아 「페리미츠」의 매출을 이끌어간다.
    가을 시즌 반응이 좋게 나타나면서 생산 물량을 대폭 늘렸다. 겨울 시즌을 대비해 이너 부문을 40% 추가했으며 전체 90스타일 중 50스타일을 반응 생산했다.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가격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위해 품질 면에서 정상 제품과 거의 동등한 기획상품을 파격가로 제안할 예정이다. 또 주별 기획 제품을 선정해 출고하며 오픈 매장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인기 아이템 세트를 제안한다.

    「아빠가만든옷」 「작은신부」를 거친 영업팀 오정훈 차장은 “예측보다 매출 부문이 15~20% 상승된 결과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올해 유통망을 25개점으로 예상했지만 30개점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페리미츠」는 런칭 후 1달간 18개 매장을 확보했다. 이미 올해 예상한 25개점 계약도 끝나있는 상황. 이 시점에서 무리한 매장 확대보다는 생산 물량에 따른 적절한 매장수로 안정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꼬망스」도 지난해 80개 매장을 120개로 확대하는 영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40억원을 목표하는 「페리미츠」는 내년 춘하시즌 4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해 시장 내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08년 말까지 60개점을 출점, 100억원대 볼륨의 브랜드로 키워 기존 브랜드인 「꼬망스」의 250억원 매출을 뒷받침한다. 한 본부장은 “마켓 내 빠른 안착을 위해 다채널 매체를 활용, 지속적이고 임팩트 있는 광고를 진행하고 주 단위 행사와 판촉 전략으로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ERIMITZ PEOPLE





    강민주 l 이사
    23년 경력의 베테랑 강민주 이사는친근한 성품을 바탕으로 디자인실의 화합을 이끌고 있으며 직원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한복현 l 본부장
    다년간의 아동복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전략을 수립해 런칭 성공을 위해 강한 리더십으로 부서원들의 원활한 협력을 이끌고 있다.






















    오정훈 l 영업차장
    영업 경력 12년차로 철저한 매장관리와 점주들과의 인간적인 관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점주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려고 하되 점포의 단점은 냉정히 지적해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강은아 l 디자인 실장
    경력 16년차의 강은아 실장은 꼼꼼하고 침착한 성품을 바탕으로 감도 높은 디자인을 이뤄내는데 주력한다. 팀 내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본적인 예의에 대해서는 철저히 챙기는 카리스마가 있다.





















    양지연 l VMD&홍보
    「페리미츠」의 새로운 VMD를 야심차게 준비한 양지연 담당. 차분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빨 빠른 성격의 소유자로 사업부 내 인기만점의 주인공.



















    INTERVIEW with 한복현 본부장

    2008년 350억원대로 점프 업



    “매년 30% 신장률로 성장하는 「꼬망스」는 올해 2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 같다. 포인트 컬러인 블랙&화이트 열풍으로 영향 받는 브랜드가 아닌 차별화된 디테일의 아이템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체질 개선이 잘 진행된 결과다. 또 전 부서가 영업지원부서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영업력이 강해졌다. 지난해 80개로 마감한 매장을 올해 1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내년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25% 신장한 250억원이다.

    「페리미츠」는 런칭 2년차에 접어드는 내년에 더 큰 도약을 위한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페리미츠」는 오는 2008년 60개 매장에서 100억원대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내년 성장을 위해 이번 F/W는 가두점 확보에 중점을 두며 오픈 매장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주별 기획상품을 투입, 매출 신장에 기여한다. 여기에 뚜렷한 컨셉으로 통일된 이미지 구축과 단품 코디로 개성 표현에 중점을 둬 감성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