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FASHION FORECAST >
2021 유스 컬처 트렌드
Wednesday, June 17, 2020 | 자료제공 PFIN,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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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버디(HOMEbuddy) : @홈 랜선 라이프를 이끄는 유스들의 창의적 판타지
코로나19로 바뀐 새로운 일상인 ‘코로나 뉴 노멀 시대’가 오기 이전부터도, 유스들은 모든 것을 랜선으로 해결했다. PFIN이 제안하는 2021년 유스 컬처 트렌드는 ‘홈(HOME) 랜선 라이프’로 가상과 판타지를 즐기는 유스들의 ‘홈버디(HOMEbuddy)’다.
■ 자료제공 : PFIN_www.firstviewkorea.com
랜선 판타지아
: 방구석 낯선(Weird) 페르소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기묘한 판타지로 전형의 미학을 파괴하다.
내 방과 내 공간이 취향과 개성을 담는 힙플레이스가 된다. 유스들은 방구석에서 개성 있는 랜선 DIY 변신 놀이를 즐긴다. ‘Into Z Future’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들은 오프라인에서의 경험보다 소셜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을 더 창의적인 공간으로 여기고(55%), 소셜 앱을 이용해 자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한다(56%).
2019년 구글 패션 검색어 부문 1 · 2위에 오르며 SNS상에서 크게 화제를 모은 이걸(e-girl)과 이보이(e-boy)들은 주로 틱톡에서 활동하며, 침실에서 변신 놀이를 즐긴다. SNS상의 완벽하고 획일화된 이미지를 거부하며 1990 ~ 2000년대 패션, 애니메이션, 힙합, 고스, 스케이터 문화 등에서 영감 받은 비주얼을 부각한다.
또한 2020년 4월 PFIN의 조사에서 ‘SNS의 AR 필터를 써 본 경험이 있다’는 1519세대 비율이 49.5%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Z세대들은 SNS 필터를 이용해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3D 메이크업 크리에이터 ‘이네스 알파(@ines.alpha)’와 ‘조안나(@johwska)’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기묘한 판타지 비주얼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AR 필터 장인들까지 부상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에서도 어글리를 넘어 기묘하고 낯선(Weird) 판타지로 미의 기준을 파괴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언더그라운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쿠트 어패럴(Skoot Apparel)’과 ‘프릭 시티(Freak City)’는 애니메이션 요소가 부각되는 희귀한 커스텀 제품들을, 스페인 브랜드 ‘빔바이롤라(Bimba y Lola)’는 디지털 아티스트와 협업해 3D 초현실주의 동물의 세계를 제안하며 판타지 패션감각을 보여준다.
랜선 히피
: 평온한 아날로그 빈티지와 자연을 담은 랜선 유토피아를 추구하다.
SNS가 일상인 유스들은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SNS를 끊임없이 관리한다. 반면 우울할 때는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힘들 때 이들이 힐링하는 방법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무다(MOODA)’나 ‘코끼리’와 같은 다이어리앱이나 마음챙김 명상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PFIN의 최근 조사 결과에서도 “심리명상 콘텐츠 관련 앱이나 SNS를 이용한 적이 있다”는 1524세대의 응답률이 56.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테리어와 패션에서는 평온함을 주는 아날로그 빈티지 스타일을 찾는 흐름이 나타났다. 대표적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의 자취방 이미지들을 보면 빈티지 가구들과 소품들이 대세이며, 2019년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스웨터 패션과 꽃무늬 패션 등 주인공 동백이의 복고 패션 역시 화제가 됐다.
이들에게 자연은 로망이자 안정을 주는 도피처가 되고 있다. 틱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상 중에는 120만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자연 영상들이 포함돼 있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도 유스들의 한강 사랑과 자연 사랑은 계속됐다.
이와 함께 일상 탈출을 위해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꾸는 10대들이 증가하면서 틱톡에서는 ‘코티지코어(#cottagecore)’가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코티지코어’는 유스들에게 힐링을 주는 아날로그 빈티지, 자연, DIY 콘텐츠가 복합된 SNS 트렌드다. 빈티지 꽃무늬 옷 · 스웨터, 생화, 말린 꽃, 이끼류, 버섯, 베이킹, 정원 가꾸기, 독서, 소풍, 농장의 동물 등 빈티지와 자연을 ‘애정’하며 반짝임 효과나 날개 같은 AR 필터를 사용해 판타지한 무드를 연출한다.
온택트 게이머
: 랜선 참여형 콘텐츠로 찐(진짜) 재미를 찾고, 일상에서 게임형 온택트 라이프를 즐기다.
디지털 원주민인 Z세대는 직접 경험을 중시하며 게임을 통해 재미를 추구한다. PFIN의 최근 조사에서 “간접 경험보다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1524세대의 동의율이 79%로 매우 높았다.
평소 게임을 자주 하는 비율은 65.3%,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재미(FUN)’가 82.8%로 나타난 것이다. 콘텐츠에 있어서도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끼는 이들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찾고 댓글 놀이에 열광하며, 다양한 SNS 챌린지에 동참한다.
올해 초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에서는 10대들이 온라인 동영상 중 게임 콘텐츠(60.7%)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이 유스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놀이문화의 중심이며, 이들에게 게임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게임을 건전한 취미로 여기고 있는 이들은 일상도 게임처럼 즐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평소 음악을 자주 듣는 유스들은 게임을 할 때 ‘Gaming Music Mix’와 같은 게임용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게임을 하고, 공부도 공부시간과 학습량을 측정해 주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접속해 게임처럼 한다.
차세대 소비주역이자 방구석 랜선 라이프를 선도하는 유스들의 ‘홈버디(HOMEbuddy)’ 트렌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될 불확실성의 시대에 더욱 부상하며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들은 창의적이고 위트 있는 콘텐츠로 유스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통해 이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브랜드의 이미지와 충성도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바뀐 새로운 일상인 ‘코로나 뉴 노멀 시대’가 오기 이전부터도, 유스들은 모든 것을 랜선으로 해결했다. PFIN이 제안하는 2021년 유스 컬처 트렌드는 ‘홈(HOME) 랜선 라이프’로 가상과 판타지를 즐기는 유스들의 ‘홈버디(HOMEbuddy)’다.
■ 자료제공 : PFIN_www.firstviewkorea.com
랜선 판타지아
: 방구석 낯선(Weird) 페르소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기묘한 판타지로 전형의 미학을 파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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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과 내 공간이 취향과 개성을 담는 힙플레이스가 된다. 유스들은 방구석에서 개성 있는 랜선 DIY 변신 놀이를 즐긴다. ‘Into Z Future’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들은 오프라인에서의 경험보다 소셜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을 더 창의적인 공간으로 여기고(55%), 소셜 앱을 이용해 자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한다(56%).
2019년 구글 패션 검색어 부문 1 · 2위에 오르며 SNS상에서 크게 화제를 모은 이걸(e-girl)과 이보이(e-boy)들은 주로 틱톡에서 활동하며, 침실에서 변신 놀이를 즐긴다. SNS상의 완벽하고 획일화된 이미지를 거부하며 1990 ~ 2000년대 패션, 애니메이션, 힙합, 고스, 스케이터 문화 등에서 영감 받은 비주얼을 부각한다.
또한 2020년 4월 PFIN의 조사에서 ‘SNS의 AR 필터를 써 본 경험이 있다’는 1519세대 비율이 49.5%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Z세대들은 SNS 필터를 이용해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3D 메이크업 크리에이터 ‘이네스 알파(@ines.alpha)’와 ‘조안나(@johwska)’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기묘한 판타지 비주얼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AR 필터 장인들까지 부상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에서도 어글리를 넘어 기묘하고 낯선(Weird) 판타지로 미의 기준을 파괴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언더그라운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쿠트 어패럴(Skoot Apparel)’과 ‘프릭 시티(Freak City)’는 애니메이션 요소가 부각되는 희귀한 커스텀 제품들을, 스페인 브랜드 ‘빔바이롤라(Bimba y Lola)’는 디지털 아티스트와 협업해 3D 초현실주의 동물의 세계를 제안하며 판타지 패션감각을 보여준다.
랜선 히피
: 평온한 아날로그 빈티지와 자연을 담은 랜선 유토피아를 추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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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일상인 유스들은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SNS를 끊임없이 관리한다. 반면 우울할 때는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힘들 때 이들이 힐링하는 방법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무다(MOODA)’나 ‘코끼리’와 같은 다이어리앱이나 마음챙김 명상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PFIN의 최근 조사 결과에서도 “심리명상 콘텐츠 관련 앱이나 SNS를 이용한 적이 있다”는 1524세대의 응답률이 56.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테리어와 패션에서는 평온함을 주는 아날로그 빈티지 스타일을 찾는 흐름이 나타났다. 대표적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의 자취방 이미지들을 보면 빈티지 가구들과 소품들이 대세이며, 2019년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스웨터 패션과 꽃무늬 패션 등 주인공 동백이의 복고 패션 역시 화제가 됐다.
이들에게 자연은 로망이자 안정을 주는 도피처가 되고 있다. 틱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상 중에는 120만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자연 영상들이 포함돼 있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도 유스들의 한강 사랑과 자연 사랑은 계속됐다.
이와 함께 일상 탈출을 위해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꾸는 10대들이 증가하면서 틱톡에서는 ‘코티지코어(#cottagecore)’가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코티지코어’는 유스들에게 힐링을 주는 아날로그 빈티지, 자연, DIY 콘텐츠가 복합된 SNS 트렌드다. 빈티지 꽃무늬 옷 · 스웨터, 생화, 말린 꽃, 이끼류, 버섯, 베이킹, 정원 가꾸기, 독서, 소풍, 농장의 동물 등 빈티지와 자연을 ‘애정’하며 반짝임 효과나 날개 같은 AR 필터를 사용해 판타지한 무드를 연출한다.
온택트 게이머
: 랜선 참여형 콘텐츠로 찐(진짜) 재미를 찾고, 일상에서 게임형 온택트 라이프를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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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원주민인 Z세대는 직접 경험을 중시하며 게임을 통해 재미를 추구한다. PFIN의 최근 조사에서 “간접 경험보다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1524세대의 동의율이 79%로 매우 높았다.
평소 게임을 자주 하는 비율은 65.3%,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재미(FUN)’가 82.8%로 나타난 것이다. 콘텐츠에 있어서도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끼는 이들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찾고 댓글 놀이에 열광하며, 다양한 SNS 챌린지에 동참한다.
올해 초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에서는 10대들이 온라인 동영상 중 게임 콘텐츠(60.7%)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이 유스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놀이문화의 중심이며, 이들에게 게임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게임을 건전한 취미로 여기고 있는 이들은 일상도 게임처럼 즐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평소 음악을 자주 듣는 유스들은 게임을 할 때 ‘Gaming Music Mix’와 같은 게임용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게임을 하고, 공부도 공부시간과 학습량을 측정해 주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접속해 게임처럼 한다.
차세대 소비주역이자 방구석 랜선 라이프를 선도하는 유스들의 ‘홈버디(HOMEbuddy)’ 트렌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될 불확실성의 시대에 더욱 부상하며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들은 창의적이고 위트 있는 콘텐츠로 유스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통해 이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브랜드의 이미지와 충성도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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