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패션 MD 개편 앞두고 ‘후끈’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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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6.24조회수 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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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백화점 MD개편을 앞두고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 입점 희망 1순위인 대 형 백화점의 중요점이 매장 축소내지는 소폭 MD를 계획하고 있어 업체들의 가 슴을 졸이게 하고 있다.

    하반기 신규 출점하는 롯데 울산점, 동래점과 현대백화점 미아점등의 입점 검토 를 놓고도 홈패션 업체들의 반응은 양분되고 있는 상황. 기 입점 상위권 브랜드 의 경우는 운영 점포수가 늘어나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경우가 많은 반면 하반기 에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진 몇몇 업체의 움직임은 예외없이 만반의 체제를 구축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서라벌교역(대표 유명분)의 「까사스틸레」는 메인 컨셉을 일부 수정하고 BI도 수정에 들어갔다. 「까사스틸레」브랜드가 주장해 왔던 정리된 여성미는 지속되 지만 호화스럽거나 사치스럽지 않은 모던 럭셔리로 방향을 틀은게 이번 시즌 상 품 기획의 포인트. 가격대 역시 20~40만원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세계백화 점에 집중돼 있는 유통망의 다각화도 이번 시즌 숙제. 현재 18개인 백화점 매장 을 2개점 추가 오픈 할 계획이다.

    이브자리에서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으로 전개사가 바뀐 「크레이브」도 강남 상권 위주로 2~3개 매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내추럴 이미지에서 소프 트 컬러 풀 이미지로 지난 봄 브랜드를 리뉴얼한 이후 현대백화점 본점 4월 세일 서 9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 1등을 한 「크레이브」는 올 가을 확실한 자리매김 이 과제다. 럭셔리우스를 키워드로 유럽풍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오더 메 이드형 토틀 인테리어 브랜드라는 컨셉을 유지하면서 지지세를 넓히기 위해 이 브랜드는 베딩 세트 40~1백50만원, 커튼 15~1백만원, 쿠션 및 악세서리 3~20만 원으로 가격 조정을 했고 기획 상품으로 20~29만원짜리 베딩 세트도 내놓는다.

    사랑나무(대표 이용택)의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역시 올 봄 리뉴얼후 타고 있는 상승세의 탄력으로 백화점 매장 기존 5개점외 3개점 정도를 추가 확보할 구 상. 로베르따 브랜드의 기본 3색을 액센트 컬러로 숨기고 트렌드 컬러의 가감한 도입과 텍스쳐가 있는 특이 소재를 썼던게 주효했다는 판단에 ‘화성’이라는 F/W 켄셉을 소화했다. 스카이 블루, 옐로우, 올리브 그린, 버간디, 바이올렛, 베 이지등 트렌드 컬러를 중시한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승부수다. 20~40만원 대 가격 레인지는 고수하나 30만원대 상품구성비를 40% 비중으로 늘렸다.

    전열 재정비를 마친 신성무역(대표 박두식) 「피에르가르뎅」의 의욕도 대단하 다. 현재 18개인 매장에 4개점을 추가 올 가을 22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봄 부터 매장 VMD를 바꾸어 나가기 시작했던게 가을이며 마무리되고 국내 홈패션 의 라이센스 1호 장수 브랜드의 인지도를 십분 발휘할 생각. 「피에르가르뎅」 의 기본 컨셉인 트래디셔널 정수를 심화시킨 상품 변화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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