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집’에 오세요!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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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17조회수 2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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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패션 전문업체 HS INC(대표 조정록)와 각기 다른 영역의 3개 업체가 뭉쳤다. 최근 부산 현대백화점에 문을 연 토털 라이프 스타일 매장 「까사모르」는 가구 와 침구 커튼 카펫에 이르기까지 집안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품목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앤티크’와 ‘모던’을 컨셉으로 구성된 이 매장이 주목받는 것은 각기 다른 여러 브 랜드가 함께 꾸민 토털 인테리어 매장이라는 점 때문. 가구 카펫 침구 커튼을 각 각의 전문 업체 4개가 각각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니나리찌」 와 「트루사르디」의 침구, 「바우하우스」의 가구와 생활소품 「가호」의 커튼 과 한성 카펫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들 브랜드로 편집매장을 구성하기 위해 HS는 부산 상권과 소비자 분석 등 철 저한 시장 조사를 거쳤으며 엄선한 업체 선정으로 전문성을 살렸다. 또 브랜드 별로 코디네이터가 조화롭게 꾸밀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있다. 현재 브랜드별 로 1명씩의 전담 직원 외에 네 브랜드를 총괄하는 숍매니저가 브랜드간의 조율 을 돕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업체들의 전문성을 살려 고객 만족을 높이고 매출 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백화점에서는 드물게 38평의 대규모 매장인 「까사모르」는 ‘아름다운집’이라 는 뜻의 불어. 최근 아름다운집 꾸미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 듯 소비자들의 발길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매장 오픈 후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월 1억~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HS측은 비수기인 여름이 지나고 본 격적인 혼수 시즌이 오면 소비자들의 반응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한편 HS는 침구전문브랜드와의 매장과 차별화를 가져가기 위해 월별기획을 통 해 한달에 한번씩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토털매장으로 구성한 만큼 침구전문 매장에 비해 고객의 내점빈도가 높기 때문에 식상함을 느끼지 않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패턴은 물론 디스플레이와 매장 구성을 2주에 한번 정도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고객의 유입을 유도하는 매장입구의 VMD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 고 있다.

    HS는 고객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토털 편집숍의 비전에 대해 확신 을 갖고 하반기에 1~2개의 매장을 더 추가로 구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더 불어 「니나리찌」와 「트루사르디」의 단독 매장도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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