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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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인정받는 최고 지퍼를”
Monday, Apr. 24, 2017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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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지퍼전문 업체 케이엠케이(대표 진정필)가 새로운 지퍼들을 개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새로운 개념의 체결 방식인 스냅지퍼 개발에 착수하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한 이곳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으며 상승모드다.
스냅지퍼는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의 편의를 높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아동복,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면서 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태다. 또 한번 사용한 곳은 재 문의로 이어지며 공급처도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이곳에서 개발한 스냅지퍼는 일반적인 지퍼 경우, 핀박스에 지퍼를 끼워 올리는 방식으로 결합했다면 스냅지퍼는 일명 똑딱이 단추와 같은 원리로 간단하게 눌러 채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일반 지퍼는 입구가 좁아 지퍼가 엇갈리는 현상이 잦고 테이프가 찢어지기도 하지만 스냅지퍼는 기존 지퍼의 불량율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퍼 테이프 찢어짐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기존 지퍼는 결합 부분이 좁아서 어린이나 노약자가 혼자가 옷을 입기가 어렵지만 스냅지퍼는 그것을 해결했다.
한편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적인 스포츠 박람회 ISPO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에게서도 호응을 얻었고 수주에도 탄력이 붙은 상황. 샘플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는 가운데 200여개 브랜드와 상담을 마쳤다. 이르면 하반기 중 공급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미국 프랑스 파키스탄 3개국에 KMK 대리점을 내는 협약을 마쳤고 미국 영국 스리랑카 독일 등 국가의 브랜드 바이어와 스냅지퍼 사용 진행을 결정하는 등 속도를 높이고 있다. 문의 031-559-6906
KMK?
1998년 금호상사로 시작한 이 회사는 반사 지퍼와 방수 지퍼 개발에 성공해 양산화하며 성장했다. 이미 지난 2004년 중국 산둥 성 위하이 시에 중국 생산공장을 설립해 중국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 지사의 영업망을 구축했으며 2011년부터는 미국 월마트에 지퍼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상호를 케이엠케이(KMK)로 변경해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mini interview진정필 l KMK 대표
“오랫동안 투자하며 공을 들인 것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패션에서는 지퍼가 일부이지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아이템이죠. 방수지퍼 스냅지퍼 등을 개발하고 연구하며 한 우울만 파 왔습니다. 이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어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또한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팻 마켓 등 다양하게 시장을 확대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좀 더 편하고 실용성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현재의 트렌드에 따라 저희가 만드는 지퍼 또한 더욱 필요한 아이템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패션비즈 2017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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