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로스코리아, 상승가도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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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3.21조회수 1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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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ㆍ캐주얼 등 패션 카테고리 강화



    라이선스 강자 몽크로스코리아(대표 김기현)가 올해 스포츠와 캐주얼을 확장해 패션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이 기업은 의류, 잡화, 주얼리, 라이프스타일 등 모두 28개 카테고리를 취급하며 그중 잡화와 의류 등 총 20가지 품목에 대해 직접 제조와 생산에 나선다.

    나머지 8개 카테고리(자동차용품, 주방가전, 액세서리, 낚시용품, 침구류, 유아용 매트, 아동용품, 수건 · 타월, 휴대용 가전 등)는 41개의 라이선스 파트너사에서 생산 후 납품을 받고 있다.

    유통망은 작년까지 홈쇼핑과 마트 중심으로 전개해 왔으나 올해는 오프라인 숍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직영점 70개점을 열고 1호점은 인천 주안에 직영점을 오픈한다. 규모는 264~330㎡의 규모로 가져가는데 이는 몽크로스코리아가 보유한 SKU가 뒷받침되기에 가능하다.

    오프라인 유통 강화 + 프리미엄 상품 집중

    이 기업은 「몽크로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홈쇼핑 채널을 통한 판매 및 홍보에 주력했다. 올해는 저가 상품 비중을 줄이고 프리미엄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히트 상품도 꾸준히 내놓으며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 겨울 선보인 경량 패딩은 속속 히트를 치면서 「몽크로스」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여름은 홈쇼핑 유통채널을 통해 여성복도 전개하는데,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반면 가격은 동일 상품 카테고리 대비 25% 이상 낮춰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주얼리 사업도 4년 동안 테스트마켓을 거치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남대문 소재 주얼리 라이선스 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함께 선보인 메인 상품은 출시 20일 만에 품절되고 재생산한 아이템도 매진을 기록했다.


    mini interview
    김진훈 몽크로스코리아 명예회장



    “신 유통 사업 도전, 「몽크로스」 자신 있다”


    “「몽크로스」가 사람들의 피부에 닿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 서서히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고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비교 분석하면서 국내 틈새시장을 노렸다. 일본은 국내보다 컬러나 패턴 등이 한발 빠르다. 이제 스피드로 승부하는 시대인 만큼 한국 실정에 맞게 해외 상황의 강점을 적용했다.

    수년간 시행착오도 겪었다. 섬유회사를 오랜 기간 경영하면서 쌓은 노하우 등이 사업 운영에 기반이 됐다. 처음에는 브랜드 사업으로 시작했는데 유통 사업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라이선스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지난 기간 기반을 잘 다져 놓았기 때문에 올해는 스포츠와 캐주얼 복종을 강화해 더 큰 볼륨을 기대한다. 올해는 더 많은 곳에서 몽크로스코리아를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패션비즈 2018년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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