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SPA 「라탭」 흥행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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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6.10조회수 1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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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터 남성, 키즈까지 데님의 모든 것을 만나 본다?! 진성엔터프라이즈(대표 연범석)에서 하반기에 데님 SPA 브랜드 「라탭(LATAB)」을 공식 론칭한다. 동대문에서 데님으로만 하루 2만장 이상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2013년 「제이케이」 론칭에 이어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 「라탭」을 선보인다.
    연범석 진성엔터프라이즈 대표는 “20년 이상 5개 데님 도매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마켓에서 영향력 있는 모노 브랜드에 대한 갈증을 항상 느꼈다. 2013년 론칭한 「제이케이」가 첫 단추였다면 「라탭」은 우리의 노하우를 모두 응집해 전체 상품 비중에서 데님을 80%까지 확대한 브랜드다”라고 설명했다.
    「라탭」은 여성부터 남성, 키즈까지 아우르며 데님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상품 가격대는 2만원 중후반부터 5만원 초반 사이다. 소재, 컬러, 스타일의 전략적 기획으로 단품 복종별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다채로운 데님 상품을 선보인다. 그렇다면 최근 글로벌 SPA에서도 다양한 데님을 선보이는 가운데 「라탭」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전체 상품 80% 데님으로 구성, 패밀리층 섭렵
    현재 40개 이상 국내 캐주얼 및 여성복 브랜드 OEM을 진행하는 진성엔터프라이즈는 5개 데님 도매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회사에 상주하는 전문 데님 디자이너만 25명 이상으로 연간 생산량과 규모로 따져 봤을 때 국내 톱3 안에 든다.
    매 시즌 300가지 이상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최신 유행 원단, 핏, 컬러에 맞춰 반응 생산을 한다. 자가공장과 협력업체를 통해 탄탄한 생산풀을 갖춘 만큼 아이템 하나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라탭」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스타일은 평균 200가지로 여성, 남성, 키즈에 맞춘 트렌디한 데님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글로벌 SPA를 필두로 캐주얼, 여성복 브랜드에서 데님 아이템에 집중하는 가운데 「라탭」은 국내 마켓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과 핏의 반응 생산으로 차별화를 둔다.

    데님 관련 이색 인테리어, 시착 후 구매 100%
    정식 론칭은 올 F/W시즌을 목표로 하지만 유통가에서 먼저 러브콜이 들어와 광주 와이즈파크 충장로점에 첫 매장을 열었다. 지난 5월1일 처음 선보인 이 매장은 조닝 내 톱 매출을 달성하며 순조롭게 스타트했다.
    백경원 「라탭」 본부장은 “충장로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 추이를 살펴보면 고객의 30%가 직접 데님을 입어 보고, 시착 고객들은 100% 구매로 이어진다”라며 “매장 내 VMD도 데님 전문 브랜드를 표방한 만큼 다양한 집기와 소재 모두 데님을 활용해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33~165㎡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매장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 대표는 “데님 특성상 여느 아이템, 스타일과도 잘 어울릴 수 있어 스파이시 MD로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라탭」은 가격대가 중가인 만큼 꼭 진캐주얼 조닝이 아니어도 여성, 남성, 키즈 매장에서 포켓 사이즈로 경쟁력 있게 꾸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33~165㎡까지 트랜스포머 매장, 스파이시 MD로
    「라탭」 상품의 전 사이즈와 스타일을 라인업한 매장은 165㎡도 가능하며 유통, 상권에 맞춘 33㎡ 미만 매장의 경쟁력도 어필했다. 「꼼데가르송」 포켓 매장처럼 코어 아이템만 응집해 선보이는 것.
    복종을 불문하고 필수 아이템으로 가져가는 데님의 경쟁력을 살려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린다. 올 하반기까지 15개점을 목표로 하는 「라탭」은 백화점, 복합쇼핑몰,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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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엔터프라이즈, 中 유통 ‘화랜상사’ 손잡다
    「라탭」을 신규 론칭하는 진성엔터프라이즈가 중국 최대 유통 그룹 ‘화랜상사’와 손잡았다.
    진성엔터프라이즈에서 전개하는 「제이케이」가 그 주인공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진출의 스타트를 끊는다.
    화랜그룹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만 120조에 달하는 국영 기업으로 백화점, 슈퍼마켓 등 2000개 이상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 공급은 진성엔터프라이즈에서 담당하고 화랜상사는 유통 및 브랜드 마케팅 전반의 비즈니스를 책임진다.
    올 하반기부터 중국 지린, 정저우, 루이 현 3개 도시에 진출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픈한다.
    특히 신규 점포는 주요 백화점 ‘한국관’에 오픈할 예정이다. 8월부터 오픈을 시작해 연내 4~6개점을 선보일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100개점 이상까지 확대한다. 이미 중국 전역에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한 만큼 브랜드 볼륨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한편 「제이케이」는 2013년 론칭, 영캐주얼층을 공략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7개점을 전개하고 있으며 데님 상품도 20% 선으로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갤러리아 대전점에서 월 1억50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며 브랜드 론칭 후 최고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정수환 「제이케이」 사업본부장은 “백화점, 쇼핑몰 중심의 유통망 확대와 함께 잡화 라인도 보강해 한층 다양해진 상품군을 제안할 계획이다. 중국 진출에도 물꼬를 튼 만큼 경쟁력 있는 한국 상품으로 볼륨을 키워 갈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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