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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DNA 재해석 세계무대 서다

Monday, Nov. 12, 2018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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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패션위크 데뷔 성공





2025년까지 이미 「휠라」의 모든 플랜은 끝났다. 미래의 「휠라」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진화하게 될까. 지난해 영업이익 2175억원에 올해 말까지 합산하면 총 3200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는 이곳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휠라!





중국 시장에서의 확장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작년에 250억원대에서 올해는 410억원, 내년에는 500억대의 영업이익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600여명이 몰려든 이탈리아 밀라노 한 패션쇼 장! 이곳은 지난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시작돼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긴 여정을 이어온 「휠라」가 브랜드 탄생지인 이탈리아에 스포츠 패션 역사를 다시 쓰는 현장이기도 하다.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던 휠라 밀라노 패션위크, 그리고 이어진 갈라쇼에 참석한 글로벌 피플들의 향연! 이 브랜드의 보스인 윤윤수 회장은 물론 안타그룹 딩시중 회장과 차이나 「휠라」 관계자들과 본 고장인 비엘라그룹 패밀리까지 「휠라」 축제에 대거 참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휠라」 본고장 비엘라그룹도 함께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MFW) 무대에 오른 「휠라」는 첫 패션위크 참가를 브랜드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갖는 만큼 내년 봄 • 여름 시즌 이 브랜드의 글로벌 컬렉션에 대한 변화에 강조했다. 무엇보다 브랜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인 데다 스포츠 브랜드가 패션위크에 참가한 사례 역시 많지 않아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쇼를 통해 공개한 휠라 2019 S/S 글로벌 컬렉션은 「휠라」가 지닌 정통 스포츠 헤리티지를 근간으로 미래지향적 감각을 가미, 스포츠 패션 분야에 새로운 영역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토니노 잉그라시오타(Antonino Ingraciotta), 요셉 그래젤(Joseph Graesel)의 지휘 아래 쇼 피스마다 다양한 컬러와 체크패턴, 스트라이프 등을 입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라며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일부 슈즈에는 크리스털과 같은 특별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이색 시도를 펼치며 관심을 모았다.








어패럴에서 슈즈까지 반전된 F로고 화제

이번 쇼는 두 가지 테마로 전개됐다. 우선 ‘아이코닉 레플리카(Iconic Replica)’라는 테마 아래 스타디움 재킷, 니트 집톱(zip-top), 폴로 티셔츠, 우븐 쇼츠 등을 선보였다. 한 세기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존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휠라」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 글로벌 핫 트렌드로 부상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에 밀라노의 감각을 물들여 구성한 아이템들도 등장했다. ‘시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라는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테마 아래 공개하며 화제가 집중되기도 했다.

의류의 경우 다채로운 컬러와 밀라노 타이포 모티브, 반전된 F로고 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슈즈는 크리스털 스톤으로 장식한 슬라이드 슬리퍼, 오리지널 테니스 슈즈, 천연 가죽으로 소재 퀄리티를 극대화한 로고 슬라이드 슬리퍼 등을 등장시켰다.  









패션쇼를 통해 공개된 컬렉션 아이템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제작하며, 내년 전 세계 휠라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휠라」 박물관 올댓 휠라, 과거에서 미래로

또한 ‘휠라 전시회’도 현지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밀라노 라 트리엔날레(La Triennale di Milano) 박물관에서 열린 ‘Tutti in FILA - A RETROSPECTIVE WITH EYE TO THE FUTURE(휠라의 모든 것 - 미래의 눈으로 본 회고전)’ 전시회는 실제 이탈리아 비엘라에 위치한 휠라 뮤지엄을 옮겨온 듯한 모습으로 구현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휠라 뮤지엄의 탄생’을 시작으로 브랜드 대표 종목을 소개하는 ‘테니스 클럽’과 ‘클라이밍’에 이어 ‘어반 시티’ ‘애슬레저 패션 & 스포츠 퓨전’ 등을 콘셉트로 섹션을 구성, 「휠라」가 이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짐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표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전시명처럼 휠라의 전부(Tutti, 이탈리아어)를 느낄 수 있었다는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중 또 하나의 화제로 기록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휠라」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컬렉션도  

한편 「휠라」는 또 이번 시즌 온라인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론칭하는 「휠라」는 올해 가을과 겨울 동안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 무드가 느껴지는 오버사이즈 패턴을 중심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  

레트로 무드를 베이스로 스트릿 스타일, 오버사이즈룩 등 다양하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베이직한 스타일의 빅로고 플레이 스웻 셔츠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블록의 재킷, 아노락 등이 메인 아이템이다.

특히 「휠라」의 탄생지인 이탈리아 텍스트와 브랜드 로고를 조화롭게 배치한 디테일도 눈에 띈다. 빅 사이즈의 이탈리아 텍스트로 레트로한 무드와 유러피안 감성을 한층 더 강화한 것. 컬렉션 아이템 전반에 걸쳐 클래식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컬러웨이를 함께 담아냈다.

「휠라」 브랜드 고유의 감각을 잘 살린 독특한 컬러감 역시 눈길을 끈다. 블랙 • 그레이 등 베이직 컬러는 물론, 「휠라」만의 아카이브를 느낄 수 있는 퍼플 • 그린 등의 과감한 컬러블록을 더해 더욱 다채로운 컬렉션 라인업을 선보인다.  

밀라노 컬렉션에서 온라인 비지니스까지, 「휠라」의 히스토리를 담아 미래를 향한 그들의 움직임이 다시 한 번 주목되는 이유다.          


■  윤윤수 l 휠라코리아 회장
“100년의 헤리티지가 미래 100년 휠라를 만들 것”


“「휠라」는 1911년에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유명 스포츠 브랜드입니다. 2000년대 들어 매출액과 브랜드 이미지가 떨어졌던 적도 있었지만 저희는 도전과 도전을 거듭해 지금의 「휠라」를 만들어냈습니다.

휠라의 본고장이면서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이곳 이탈리아에서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해 휠라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브랜드 비전과 도전적 행보를 전 세계에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휠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게 되도록,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혁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휠라」가 바닥까지 쳤다는 소문도 무성했지만 저희는 이를 극복하고 이겨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100년 역사의 「휠라」 역사와 세계를 움직인 우리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다본 비즈니스 맵, 그리고 우리 스태프들이 함께했다고 믿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미래 100년을 끌어갈 「휠라」를 기대해 주세요.”





「휠라」 패션쇼가 열린 현장에는 윤윤수 회장과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 휠라 USA 존 엡스타인 사장, 중국 안타그룹 딩시중 회장을 비롯한 유럽·아시아·미주 등 세계 각지의 휠라 글로벌 관계자는 물론 2018 미스코리아 7인(김수민, 이윤지, 임경민, 송수현, 김계령, 박채원, 서예진)을 포함해 각국을 대표하는 셀러브리티가 자리해 휠라의 밀라노 패션위크 데뷔를 축하했다.

또한 미국 바니스, 블루밍데일, 버그도프굿맨 등으로 대표되는 전 세계 굴지 유통채널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최근 세계적으로 부상한 「휠라」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 패션비즈 2018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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