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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앤코, 캐릭터 ~ 컨템 꽉!
제시앤코, 캐릭터 ~ 컨템 꽉!
라인별 세분화… 자사몰 리뉴얼 효과
Wednesday, Nov. 16, 2022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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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앤코(대표 전희준)가 패션과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대표 기업으로 도약한 가운데 이미 10월 초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시앤코는 지난해 8.9% 성장률을 기록한 469억 매출을 올렸다.
올해 여성복 마켓의 흐름이 캐릭터에서 온라인과 디자이너 브랜드로 대거 이동한 가운데 회사의 중심 브랜드인 '알렉시스 엔'(Alexis N)이 여성 캐릭터 조닝에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선방을 넘어 영업을 잘했다는 방증이다. 또한 소비자 니즈에 맞는 라인 별 세분화를 통해 이노베이션을 꾀했다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알렉시스 엔 스튜디오'와 지난해 국내 론칭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엘리자베타 프랑키'까지, 캐릭터부터 해외 컨템퍼러리 조닝까지, 가두점부터 프리미엄 백화점까지 전 연령대를 타깃으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성공 비결이다.
알렉시스 엔은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패션리더들에게 드레스코드를 제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편집스토어로 자체 라벨상품 뿐 아니라, 유니크&트렌디 캐릭터 브랜드로 모던 컨템퍼러리 스타일을 제안하는 제시뉴욕, 모노톤의 단조로움을 탈비한 비즈니스 우먼룩 에디션, 럭셔리 라운지웨어 알렉시스엔스튜디오로 세분화해 구성했다.
알렉시스엔스튜디오, 럭셔리 라운지웨어로~
특히 운동, 여행, 일상을 아우르는 스타일리시 캐주얼 웨어인 알렉시스 엔 스튜디오(Alexis N studio)는 라인을
세분화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장 전개에 나설 예정이다. 컬러 포인트를 더한 울 블렌디드 니트, 트레이닝 수트, 알렉시스 엔 스튜디오 엠블럼을 적용한 패턴자카드 셋업 등 스타일리쉬한 아이템 제안으로, 런칭 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년에는 본격적인 럭셔리 라운지웨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표 여성복 중견기업의 생산 노하우와 좋은 소재,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개성있는, 패션리더를 위한 알렉시스 엔은 편집 브랜드로써 의류와 잡화를 전개하며 탄탄한 충성 고객층을 다져가고 있다.
알렉시스엔의 대표적인 수입라인은 엘리자베타 프랭키로 여성의 감성, 감성에 집중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스타일과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이미 전 세계 여성들과 셀럽들을 사로잡은 이탈리아 브랜드다. 이러한 해외디자이너 브랜드에 제시뉴욕 상품을 더해 하이엔드 컬렉션을 완성, 알렉시스엔을 수입 컨템퍼러리 조닝으로 안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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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숍 알렉시스엔, 컨템퍼러리 조닝서 인기
정식 론칭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제시뉴욕을 통해 유입된 소비자 중 충성고객층을 확보하며 성과도 좋다. 올해 알렉시스 엔 AK플라자 분당점 에서는 연간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조닝 내 상위 브랜드로 올라섰고, 서울 내 메인 상권인 롯데잠실점 에서는 연간 12억원의 매출을 달성, 백화점 위주 진출을 확장했고, 최근 9월에는 경상권 주요 백화점인 현대백화점 울산점에도 매장을 오픈하며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아울렛 오픈도 활발하게 진행해 올해 현대아울렛 동대문, 롯데 광주수완, 롯데 기흥 등 매장 오픈했고 특히 롯데 광주수완점에서는 월평균 1억 7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조닝 내 상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 뿐만 아니라 제시뉴욕 공식 온라인스토어도 올해 리뉴얼해 다양한 라인의 상품을 전개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이는 브랜드와 라인 외에도 잡화 라인을 추가해 구매 폭을 더욱 다양화했고 내년에는 수입 라인까지 더해 자사몰로의 입지를 다지며 온라인 매출 비중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추가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연예인과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이미 올해 목표 매출 달성을 앞당겼고 내년 상반기에는 더욱 적극적인 바이럴 활동 등을 통해 오프라인에 집중됐던 고객을 분산하여 온라인몰은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하며 영역을 확장한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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