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5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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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0.06조회수 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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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시대를 연 ‘런드리고’가 5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신규 투자사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디에스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의 후속 대거 투자로 총 5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한 것.

    산업은행은 의식주컴퍼니의 성장성과 모바일을 통한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투·융자 복합 금융으로 300억원을 전격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알토스벤처스는 의식주컴퍼니가 그동안 진행했던 세 번의 기관 투자 라운드에 모두 참여했으며 이번 투자를 리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알토스벤처스 송경찬(Richard Song) 파트너는 “런드리고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투자에도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100% 오프라인에만 의존했던 세탁 산업을 런드리고만의 비대면 방식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서 모바일 시장을 개척해 왔다”라며 “아직 모바일 세탁 산업이 극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모바일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3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월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는 런드리고는 최근 미국 세탁 스마트팩토리 EPC(설계, 구매, 건설) 전문 기업인 에이플러스 머시너리(A+ Machinery)를 인수하며 세계 최초로 고객별 자동 출고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서울 성수동에 독자 기술로 런드리고 2호 스마트팩토리를 개소했고 현재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도 일산 · 분당 · 김포 · 송도 등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연내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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