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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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온 · 오프 패션 꽉!

Monday, Feb. 8, 2021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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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 ODM 프로모션… 20개 브랜드와 협업





국내 1세대 섬유기업 아즈텍WB(대표 허재명)가 국내 패션 마켓을 꽉 잡았다. 프리미엄 소재 소싱력에 최적화된 소싱처 매칭이 가능한 IT시스템을 구축해 패션 마켓의 디자인 스튜디오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OEM과 ODM을 진행하는 프로모션사업부 출범이 13년 차에 들어선 만큼 남성  여성 빅 브랜드부터 유명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협업 브랜드 스펙트럼이 다채롭다.  연간 15개 회사에서 총 20여개 브랜드의 OEM  ODM을 맡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인기 있는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흡수하며 역량을 드러냈다. 온라인 브랜드의 프로모션 비중이 과거 20%에서 근래는 40%까지 확대됐다.  

이 회사 프로모션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고도화된 자원 정산 시스템(ERP)에 있다. 최적의 생산 루트를 AI가 분석해 제안하며, 원단을 바이어의 요구에 맞춰 직접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 빠른 리오더가 가능하다. 볼륨있는 모직물회사로 성장하면서 일찍이 시스템을 고도화했고, 프로모션팀의 지난 10년간 데이터도 이 시스템 안에 축적했다.

바이어의 요구에 가장 최적화된 소재와 소싱 업체(봉제 임가공, 부자재, 원자재 등)를 AI 기반의 분석 시스템으로 도출해 제안한다.  이 프로모션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장정연 이사는 브랜드 출신의 디렉터로 지난 2009년 프로모션사업부가 세팅될 때 합류해 10년 넘게 이 팀을 이끌고 있다. 장 이사를 주축으로 기획, 소재 세팅, 디자인 등 각 파트의 전문가 11명이 모여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뽑아낸다.  

장정연 이사 주축, 소재 ~ 디자인 전문가 구성  

초반에 프로모션사업부는 100% OEM 비즈니스였는데, 현재는 장 이사와 사업부 구성원들이 기획과 생산단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ODM(생산자가 의뢰자의 생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방식) 비즈니스 비중이 40%까지 올라왔다.  

오랜 시간 브랜드 디렉터로 활약한 만큼 그녀의 노하우와 의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브랜드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장 이사는 “과거에 비해 프로모션의 역할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패션 기업들이 효율을 중요시하는 만큼 생산 컨트롤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초반 기획을 업그레이드해 줄 수 있는 역량 있는 프로모션 업체를 찾고 있다. 아즈텍WB는 우선 4계절 고급 소재를 원활하게 소싱할 수 있고, 거기에 현재 여성복 마켓의 트렌드를 접목해 기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지녔다”라고 말했다.  

모직물 기업 아즈텍WB는 4계절에 따른 각각의 다양한 소재를 생산하고 있어 안정적인 원단 수급이 가능하다. 매출액의 3~5%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만큼 매년 매 시즌 새로운 추동 소재를 개발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원단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 다양성을 위해 아즈텍WB의 자체 소재만 고집하는 게 아닌 마켓 조사를 통해서 경쟁력 있는 외부 소재도 함께 사용한다. 현재 프로모션사업부에서 적용하고 있는 소재의 비중은 아즈텍WB 개발 소재가 60%이며 그 외 소재가 40%다.  





AI 기반 프로모션 플랫폼 지향

장정연 이사는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프로모션 비즈니스에 ERP시스템을 적용하는 업체는 국내에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아즈텍WB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회사가 축적한 국내의 수많은 소싱업체와 경우의 수들을 브랜드와 공유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리오더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작년부터는 라이브 방송이 대중적으로 확산되면서 빠른 원단 수급과 생산이 매출을 판가름하고 있다.

아즈텍WB는 원단 소싱력과 지난 10년간 확보한 안정적인 국내외 서플라이 체인을 ERP와 AI 기반의 알고리즘 분석으로 관리해 이러한 시장 흐름에 적응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 알고리즘 트레이딩 회사 ‘로보피아투자자문’의 지분을 인수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모션사업부는 스타일 수를 토대로 봤을 때 국내외 해외 생산기지 비중이 50:50으로, 생산단가 · 기술력 · 주문 시기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생산기지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채로운 소재 활용과 모회사를 바탕으로 한 소싱 경쟁력, 국내외 안정적인 생산기지 확보로 다양한 옵션을 제안한다. 아이템 부분에서도 코트와 재킷 등의 울 아우터뿐만 아니라 패딩 · 점퍼 · 셔츠 등 프로모션 아이템 종류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장 이사는 “단순히 상품만 생산해 주는 게 아니라 브랜드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갖고 움직이고 있다. 아낌없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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