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FASHION FORECAST >
21/ 22 F/W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누택트(nu:tact)’
Monday, Nov. 23, 2020 | 자료제공 PFIN, esmin@fashionbiz.co.kr
- VIEW
- 7442
전에 없는 전 세계적 전염병 확산으로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몇 개월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글로벌 경제가 마비되면서, 저성장 시대의 균형을 찾고 보다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에 주목하게 됐다.
2021/2022 F/W 시즌을 위한 디자인 기획은 새롭게 부상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솔루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누택트(nu:tact)는 자연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 안전하게 수행하는 효율적인 협업과 즐거운 소셜 라이프, 조화롭고 균형적인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통해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제안한다.
Theme 1. 바이오필릭(Biophilic)
한적하고 밀폐되지 않은 장소를 찾아 심리적 안정을 얻기 원한다. 의도치 않게 바쁜 일상을 멈추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의 시간을 갖고 자연과 교감한다. 환경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중시하는 디자인이 부상한다.
바이오필릭은 자연에 대한 친근함과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의미하는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서 온 말로, 지난 4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샐리 콜트하르트(Sally Coulthard)가 일상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을 들이는 방법을 소개한 책 <바이오필리아>를 발간하면서 주목받게 됐다.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플랜테리어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이오필릭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아 자연과의 상호작용이나 자연에서 온 소재활용까지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Theme 2. 프로텍티브(Protective)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거리를 두면서 안전을 확보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협업하고 교류한다. 청결한 관리가 용이한 디자인이 부상한다.
위생 측면에서는 밀집을 줄이고, 효율 측면에서는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독립 공간’이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거주용이 아닌 버려진 건물들을 사용하면서 지속가능의 가치를 극대화한 프로젝트로 각광을 받았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호텔급의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원격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Theme 3. 조이풀(Joyful)
코로나 블루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사회적 교류를 통해 정신건강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생동감 있는 이벤트와 문화적 활동을 안전하게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가상의 연결망과 아이디어가 중요해지고, 이지 룩에 적용되는 활기 넘치는 비주얼 효과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부상한다.
기운을 북돋는 컬러풀한 비주얼 공간과 디자인, 안전한 가운데 충분히 즐기며 플렉스할 만한 편안하지만 관능적인 비주얼이 제안된다. 육스(Yoox)는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라는 주제로, 한가한 해변의 휴가를 테마로 한 비치웨어, 식도락을 테마로 한 식기, 시장을 테마로 한 장인제품, 축제를 테마로 한 패션제품 등 이탈리아의 휴가를 상징하는 네 개 테마로 간접적으로라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도록 가상 여행 쇼핑 이벤트를 제안했다.
인테리어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미니멀에 편향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컬러풀한 디자인과 건축을 선보이는 애덤 나다니엘 퍼먼과 같은 디자이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Theme 4. 밍글드(Mingled)
록다운으로 세계화 기반의 경제환경이 타격을 입고 저성장이 가시화된 가운데 인종차별반대 시위가 확산 중이다. 성장위주의 세계관은 이타주의적이며 불균형을 바로잡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선회한다. 다양한 인종적 · 계층적 차이를 포용하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디자인의 역할이 주목받는다. 버려진 것과 지역 문화, 소수 커뮤니티 등 각각의 문화적 스토리들을 가져와 차별 없는 실험적인 믹싱으로 현대 라이프와 조화를 이룬다.
지난 25년간 리사이클링을 실천해 온 프라이탁(FREITAG)은 최근 S.W.A.P(Shopping Without Any Panyment)라고 해 별도의 비용 없이 기존에 갖고 있던 가방을 새로운 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해 이슈가 됐다.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가방 사진을 업로드한 후 다른 유저들의 가방을 보며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해서 매칭이 성사되면 가방을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21/2022 F/W 시즌을 위한 디자인 기획은 새롭게 부상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솔루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누택트(nu:tact)는 자연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 안전하게 수행하는 효율적인 협업과 즐거운 소셜 라이프, 조화롭고 균형적인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통해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제안한다.
Theme 1. 바이오필릭(Biophilic)
 |
 |
한적하고 밀폐되지 않은 장소를 찾아 심리적 안정을 얻기 원한다. 의도치 않게 바쁜 일상을 멈추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의 시간을 갖고 자연과 교감한다. 환경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중시하는 디자인이 부상한다.
바이오필릭은 자연에 대한 친근함과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의미하는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서 온 말로, 지난 4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샐리 콜트하르트(Sally Coulthard)가 일상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을 들이는 방법을 소개한 책 <바이오필리아>를 발간하면서 주목받게 됐다.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플랜테리어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이오필릭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아 자연과의 상호작용이나 자연에서 온 소재활용까지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Theme 2. 프로텍티브(Protective)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거리를 두면서 안전을 확보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협업하고 교류한다. 청결한 관리가 용이한 디자인이 부상한다.
위생 측면에서는 밀집을 줄이고, 효율 측면에서는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독립 공간’이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거주용이 아닌 버려진 건물들을 사용하면서 지속가능의 가치를 극대화한 프로젝트로 각광을 받았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호텔급의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원격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Theme 3. 조이풀(Joyful)
 |
코로나 블루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사회적 교류를 통해 정신건강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생동감 있는 이벤트와 문화적 활동을 안전하게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가상의 연결망과 아이디어가 중요해지고, 이지 룩에 적용되는 활기 넘치는 비주얼 효과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부상한다.
기운을 북돋는 컬러풀한 비주얼 공간과 디자인, 안전한 가운데 충분히 즐기며 플렉스할 만한 편안하지만 관능적인 비주얼이 제안된다. 육스(Yoox)는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라는 주제로, 한가한 해변의 휴가를 테마로 한 비치웨어, 식도락을 테마로 한 식기, 시장을 테마로 한 장인제품, 축제를 테마로 한 패션제품 등 이탈리아의 휴가를 상징하는 네 개 테마로 간접적으로라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도록 가상 여행 쇼핑 이벤트를 제안했다.
인테리어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미니멀에 편향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컬러풀한 디자인과 건축을 선보이는 애덤 나다니엘 퍼먼과 같은 디자이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Theme 4. 밍글드(Mingled)
 |
록다운으로 세계화 기반의 경제환경이 타격을 입고 저성장이 가시화된 가운데 인종차별반대 시위가 확산 중이다. 성장위주의 세계관은 이타주의적이며 불균형을 바로잡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선회한다. 다양한 인종적 · 계층적 차이를 포용하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디자인의 역할이 주목받는다. 버려진 것과 지역 문화, 소수 커뮤니티 등 각각의 문화적 스토리들을 가져와 차별 없는 실험적인 믹싱으로 현대 라이프와 조화를 이룬다.
지난 25년간 리사이클링을 실천해 온 프라이탁(FREITAG)은 최근 S.W.A.P(Shopping Without Any Panyment)라고 해 별도의 비용 없이 기존에 갖고 있던 가방을 새로운 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해 이슈가 됐다.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가방 사진을 업로드한 후 다른 유저들의 가방을 보며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해서 매칭이 성사되면 가방을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