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 존 포대니 CCO

    곽선미 기자
    |
    18.04.01조회수 7852
    Copy Link
    “「LPGA」 It’s the best”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 김문환)가 3월 중순 문을 연 「LPGA골프웨어」의 37번째 매장 개점식 현장에 1호점 오픈 당시 방한했던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이하 총재)와 존 포대니 LPGA CCO(이하 부총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찾은 「LPGA골프웨어」 매장에서 이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점검하며, 글로벌 유일 단독 점포 운영사인 한세엠케이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3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월드챔피언십에 참석했다 방한 일정을 잡은 이들은 우선 싱가포르 경기에서 「LPGA골프웨어」 옷을 입고 경기를 뛴 선수들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LPGA골프웨어」 구매 문의 곳곳서 쇄도

    과거에도 한국 방문이 잦았던 마이크 완 총재는 한국 골프웨어의 발전에 대해 남다른 감상을 전했다. “15년 전에도 골프 대회나 비즈니스로 한국에 자주 왔었다. 그때는 골프선수나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골프장에서 입는 옷이 ‘골프웨어’였다. 최근 2~3년 사이에는 골프웨어를 일반 대중들이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골프장에서만 입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젊고 캐주얼해진 데다 애슬레틱한 이미지까지 전달한다”고 말했다.

    존 포대니 부총재는 “LPGA 투어에서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한국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에 분명 이들의 영향력도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어를 다니다 보면 여러 선수들을 보는데, 유독 한국 선수들이 패셔너블하고 골프웨어 패션을 리드하는 경향이 있다”며 골프웨어 성장의 이유를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사업 파트너인 한세엠케이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이크 완 총재는 직접 매장 내 상품을 만져보며 “열정과 오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합친 결과가 바로 이런 상품, 디테일, 퀄리티다. 한세엠케이가 ‘LPGA’를 패션 브랜드로 풀어내는 데 상당히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은 브랜드 운영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 ‘글로벌 패션 포워드’

    존 포대니 부총재는 “새로운 한국 사업 파트너로 한세엠케이를 선택한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한 가지는 기존 「NBA」 「버커루」 등 전개하는 브랜드를 빠른 시간에 성장시켰다는 점이다. 성장만 한 것이 아니라 상품 퀄리티와 브랜드 밸류 등을 유지하며 오랜 시간 성장했다는 점에서 신뢰를 줬다. 두 번째는 한국 패션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김문환 대표 등 열정적인 사람들이다. 직접 만나 사업계획을 들으면서 확고한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완 총재는 “한세엠케이가 30년 넘는 업력을 가진 패션 전문 기업으로, 지난 2년 동안 「LPGA골프웨어」 매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단기간 내 한국 골프웨어 시장을 리딩할 것으로도 기대한다. 한국 내 「LPGA골프웨어」의 성공은 관련 사업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마켓으로 확장할 수 있는 스프린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LPGA라는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도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



    인프라 구축 탄탄해 사업 성장 가능성 높아

    사실 LPGA라는 이름만으로도 「LPGA골프웨어」는 시장 안착에 유리한 입장이기도 했다. LPGA 역시 세계 여성 골프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LPGA’를 활용한 마케팅을 가장 효과적인 지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완 총재는 “파워풀한 인지도에 한세엠케이가 구현하는 상품의 소재와 디테일이 더해져 브랜드의 가치를 완성시킨다. 이번에 매장을 방문해 새로 나온 신상품을 하나 하나 확인했는데, 대부분의 상품에 기능성 소재를 폭넓게 사용했고, 실제 선수들이 착용하고 경기를 뛸 때도 유용할 디테일이 타 골프웨어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퍼포먼스와 디자인, 트렌디한 감성을 갖고 있음에도 대중들이 편하게 사서 입을 수 있는 가격대로 대중적인 소비자를 확보한 것도 강점 중 하나”라고 국내 시장 속 「LPGA골프웨어」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그는 “시작단계부터 하나 하나 성장하는 것을 직접 보고 있다. LPGA와 한세엠케이가 처음 시작할 때는 작은 보드 위에 놓인 기획일 뿐이었다. 그 계획이 커져 단독매장을 오픈하는 현장을 봤고, 싱가포르 등 글로벌 대회에서 후원 선수들이 이 옷을 입고 나왔을 때 현장의 갤러리 등 팬들이 ‘이 옷을 어디서 살 수 있나’라고 묻는 모습 등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며 감회를 전했다.

    ‘LPGA = 골드 스탠더드’ 한세 상품구현력 신뢰

    포대니 부총재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는 단독매장이라는 형태도 매우 드물다. 한국이 유일하다. 콘셉트 발표로만 듣던 단독매장이 실제 하나 하나 늘어나 현재 37개가 됐다. 한국에서도 수도인 서울에, 그것도 강남구 도곡동이라는 곳에 ‘LPGA’의 커다란 간판이 들어설 수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매우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완 총재는 “‘여자 골프’라는 분야에서는 ‘LPGA’가 글로벌 골드 스탠더드다. 투어를 통해 대회장에서 추구하는 LPGA의 가치와 한세엠케이가 구현하는 「LPGA골프웨어」의 가치가 정말 잘 맞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퍼포먼스와 디자인 면에서 가장 적합한 스포츠웨어로 풀어낼 수 있는 협력자다”라는 극찬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패션비즈 2018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