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신년사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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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31조회수 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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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패션인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현재 전세계는 ‘코로나19’ 라는 예고 없이 찾아온 전염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성장에 빠져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유례없는 고용과 소비 감소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거의 전 산업에 걸쳐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는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는 등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코로나19가 앞당긴 것뿐입니다. 새로운 시대의 표준,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에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창조적 혁신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협회는 2019년 3월 통합 법인 출범을 계기로 패션산업의 全 스트림을 커버하는 명실상부한 한국패션산업의 대표 기관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이에 협회는 디자인, 제조, 유통에서 통합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패션산업을 톱 클래스 선진국 반열에 올려 놓기 위해 다음의 몇 가지에 포커싱하며 미션을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국내 유망한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으로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겠습니다.
    둘째, 디자인, 소재, 제조, 유통 산업 간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국내 제조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여 스마트 제조를 통한 고용 유지 확대에 이바지하고
    넷째, 패션업체들이 디지털 생태계 전환에 민첩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습니다.

    패션인 여러분!!
    새해에는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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