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ㅣ「아크오드바이차누」 디자이너 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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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ㅣ「아크오드바이차누」 디자이너 겸 대표

Tuesday, July 31, 2018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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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컬렉션 런웨이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브랜드 「아크오드바이차누(ACUOD by CHANU)」, 얼굴을 가린 독특한 마스크 코디와 지퍼를 활용한 컬렉션으로 고객들을 단번에 사로 잡은 주인공은 한국 디자이너 이찬우이다.




유니섹스 럭셔리를 표방하는 스트리트 브랜드 「아크오드바이차누(ACUOD by CHANU)」는 도쿄 컬렉션 피날레에까지 메인 브랜드로 서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 지난 2016년 10월에는 도쿄모드학원 재학 중에 아마존 패션위크 도쿄에서 오프닝을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2017년 3월 도쿄컬렉션에서 2017 A/W컬렉션을 통해 포인트 코디네이션인 블랙 마스크로 반향을 일으키며 요지야마모토 사진집에 채용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 그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레슬리키에게 인정받으며 레실리키 수퍼(LESIIE KEE SUPER) 사진집 출간에도 참여를 하게 된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죠. 컬렉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저희 브랜드 마니아층이 뚜렷한 편입니다. 꾸준히 저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래피티 음악 등 다양한 영감 활용


디자이너 이찬우는 군복무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일본어와 패션을 배우고 재학 중에 브랜드를 설립해 도쿄컬렉션에 데뷔할 정도로 패션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도 겸 디자이너였다.

“일본에서 공부를 시작해서 일본에서 디자이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길거리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접하며 힙합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힙합문화는 샘플링이라는 수법으로 다양한 장르를 도입해 음악 뿐만 아니라 패션이나 그래피티 등 다양한 요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라며 그가 그려내고 있는 컬렉션에 대
해 설명한다.




그가 직접 지은 브랜드명인 ‘ACUOD’의 유래는 Ace Creation Unisex Original Dress의 약자이다.

그는 도쿄모드학원 재학 중에 수많은 패션 콘테스트에서 수상하는가 하면 ‘이탈리아의 리네아펠레’에서는 2위를 거머쥘 정도로 그의 실력은 남달랐다. 일본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쿄 신진디자이너 패션대상에서는 2015년 2016년 연속 파이널리스트에 남을 정도로 인정받으면서 이제 세계 무대를 목표로 뛰고 있다.

일본 이어 파리 등 세계 무대가 목표


「아크오드바이차누(ACUOD by CHANU)」의 특징 중 하나는 지퍼를 다방면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지퍼에는 ‘열다, 연결하다’라는 기능이 있듯이 「아크오드바이차누(ACUOD by CHANU)」는 단순히 실용성 장식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열다 또는 다른 장르나 가치관을 연결하다’라는 힙합 컬처의 철학을 담았다.

그는 “저는 군복무 후 유학으로 일본에 가게 됐습니다. 패션을 정말 좋아해서 도쿄모드학원에서 패션을 공부하며 기초를 닦았죠. 또 수많은 패션 콘테스트에 참가하며 실전을 쌓았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브랜드에서 인턴십 활동을
하며 경험을 쌓았던 것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컬렉션 발표 등 활동범위는 아시아에서 멈추지 않고 런던이나 파리 등 세계에 진출해 나갈 생각이에요. 또 패션쇼에서는 비즈니스만을 위한 런웨이가 아닌 어디까지나 패션을 즐기는 것이 가능한 쇼가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아시아에 이어 세계로 꿈과 비전을 실어 새로운 한 발을 내딛고 있다. 최고급 원단, 최고급 소재만을 고집하며 디테일한 패턴과 봉제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파리 등 세계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


**패션비즈 2018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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