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철 l 메종플로플로 대표

    hyohyo
    |
    21.06.03조회수 5370
    Copy Link
    패션계 마당발, 유아복 도전





    메종플로플로(대표 한동철)에서 지난해 론칭한 키즈웨어 ‘메종플로플로’가 백화점 아동 편집숍과 SNS상에서 화제다.

    유아복에서는 보기 드문 클래식한 디자인 감성으로 아이뿐 아니라 엄마·아빠도 입고 싶은 옷, 기성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스타일링과 비주얼, 주제곡 뮤직비디오에서 런웨이 영상 등 직접 제작하는 음악과 패션을 결합한 컬처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SNS는 물론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인데, 디지털 룩북, 스틸, 영상 등 두 채널의 콘텐츠가 겹치지 않게 만드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유튜브에는 메종플로플로의 시즌별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업로드하는데, 이는 옷만 파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전파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

    가사는 안수경 CD 겸 실장이 직접 쓰고 작곡은 한 대표의 화려한 인맥을 활용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힙합 크루가 작업했다.

    이렇듯 독특한 브랜딩을 전개하는 이유는 과거 압구정에서 유명한 남성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커드(KUD)’를 운영한 경력이 있는 한동철 대표와 안수경 실장이 만들었기 때문.

    한 대표와 안 실장은 지난 2012년 신사동에 ‘맞춤 제작이 가능한’ 남성 편집숍을 열어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한발 앞서 소개하며 패션·문화계 인사들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한 인물이다.

    이후 스타일리스트 활동으로 더욱 다양한 커리어를 쌓은 그가 단순히 아이들이 좋다는 이유로 론칭한 브랜드가 바로 메종플로플로다.

    한 대표는 “지인들의 아이 옷을 선물하려고 하면 딱 마음에 드는 옷이 없었다. 이 나이대 아이들의 옷이 스포츠 브랜드의 키즈 라인이 주류를 이루는 것을 보고 클래식한 감성의 재킷과 팬츠 등 셋업물이 니치마켓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한다.

    아직 두 시즌밖에 전개하지 않았지만 의류뿐 아니라 로퍼와 구두 등 슈즈 아이템과 이번 S/S 시즌 론칭한 실버 주얼리와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 카테고리까지 내놓고 있다. 한 대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원하는 풀코디를 완성해야 하는 스타일리스트 시절의 직업병이 다양한 아이템에 도전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현재 자사몰과 키즈 온라인몰, 백화점 내 유아동 편집숍에 입점해 있는 메종플로플로는 오는 9월 롯데백화점에 단독 스토어를 꾸린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