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리젠제주’ 공급 확대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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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2.08조회수 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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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티앤씨(회장 조현준)는 친환경 섬유인 리젠제주(regen®jeju)를 노스페이스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와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만든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제주를 노스페이스의 옷 등에 적용해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제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리젠제주로 만들어진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제품들은 올해 말까지 재킷과 티셔츠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100톤이 재활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는 제주시에 버려진 투명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이를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인 칩으로 만들어 친환경 섬유 리젠제주를 생산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이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 등 관련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의 친환경 섬유 리젠(regen®)이 작년 대비 약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00년대 초부터 친환경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정하고 재활용 섬유 개발을 계속해 2008년 국내 최초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리젠을 개발했다. 2020년에는 불순물 세척 공정을 추가 · 강화하는 등 고품질 섬유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 제주 폐 페트병을 사용해 재활용 섬유 ‘리젠제주’를 만들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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