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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크라우드 펀딩 확산

Friday, Apr. 19, 2019 | 이광주 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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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 텀블벅 주도… 수요예측, 생산자금 조달




사진 : ‘와디즈’ 홈페이지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와디즈(대표 신혜성 www.wadiz.kr)와 텀블벅(대표 염재승 www.tumblbug.com)이 패션 펀딩을 주도하고 있다.     패션유통에서 크라우드펀딩이 주목받는 이유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상품을 미리 선보이고, 고객들로부터 선주문을 받아 상품 생산자금을 확보한 후 생산과 배송으로 이어져 무재고 경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와디즈, 지난해 총 602억원  펀딩 중개 성과  

2018년 총 펀딩금액 602억원, 전체 프로젝트 3436건, 1144만명의 방문자, 참여한 메이커는 6179팀,서포터 48만6307명, 프로젝트 평균 성공률 74%(리워드 기준). 작년 한 해 국내 크라우드펀딩 마켓을 리드하는 와디즈의 ‘성적표’다. 와디즈에서 지난해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카테고리는 패션> 푸드> 디자인소품> 홈리빙> 테크 순이며, 2017년 대비 가장 많이 성장한 리워드 카테고리는 패션잡화(577%)  반려동물(510%)  홈리빙(420%)  테크 가전(383%)   뷰티(377%) 등이다.





사진설명 : ‘텀블벅’ 홈페이지, 예산 조달부터 홍보 · 마케팅 스토리텔링 · 브랜딩 · 수요예측 · 시장조사 · 유저반응 등 커뮤니티 구축까지 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의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크라우드펀딩이 주목받고 있다

제너널코튼(대표 문현준)의 경우 와디즈를 통해 2018년 9월 12일부터 10월 7일까지 크라우드 타월 프로젝트를 진행, 370명의 서포터로부터 2391만원의 펀딩금액을 모금했다. 문현준 제너럴코튼 대표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서포터들을 직접 만났습니다”라고 프로젝트 참여 동기를 남겼다.  

또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블루피치」의 강혜인 대표는 “생산자금 부족으로 압박에 시달리던 저희가 백화점 입점 대신 와디즈 펀딩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블루피치」는 프로젝트 오픈 10여일 만에 1억원을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와디즈 사이트를 통해 전했다.

텀블벅, 2018년 누적 후원금 550억원 모집

텀블벅의 경우 지난해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누적 후원금이 550억원, 펀딩에 성공한 프로젝트가 9000건을 넘었다. 제품디자인  패션  뷰티 등 리빙 창작자, 출판  영화  만화  게임 등 문화콘텐츠 창작자, 유튜브  팟캐스트 등 1인 미디어 제작자와 소셜벤처 비영리 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인과 기업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텀블벅의 크라우드펀딩으로 만들어 냈다. 이 중 패션 관련 펀딩 프로젝트는 1394건(2018년 기준)에 달했으며, 이는 2017년 대비 약 3배가 늘어난 수치다.  

최근 텀블벅을 통한 리워드 펀딩 성공사례로는 ‘일회용 패드 없이 쓰라림과 짓무름 없는 편안한 「슈어팬티」’가 있는데, 281명의 후원자로부터 2890만원의 펀딩에 성공했다. 창작자 ‘로버블’의 경우 ‘일상의 트렌치코트 ver.2’로 893명의 후원자로부터 5913만원을 모금, 비다림(bdarim)이라는 창작자는 ‘우산 빗물받이 비담이’로 289명의 후원자에게서 1059만원의 펀딩을 받았다.

또 ‘참새잡화’는 「한텐(HANTEN)」이라는 브랜드로 1601명의 후원자에게서 1억5260만원 규모의 선주문을 받았으며, 창작자 ‘미토도’도 ‘소매치기가 싫어하는 도난방지 방범가방’ 프로젝트로 1053명의 후원자에게서 8742만원을 모금했다.  






참신한 아이디어 + 펀딩… 상품화 시대 활짝  

그렇다면 패션 카테고리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성공 키워드는 무엇일까?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는 가성비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으로서 얼리어댑터 성향의 차별점을 강조한 신박템 △창작자는 물론 함께 협업하는 공장 및 파트너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장인정신과 같은 디테일한 상품 철학 공유를 꼽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체 불가능한 특장점을 갖춘 새로운 기능과 개성의 제품 △업사이클링 친환경제품 등 사회적 이슈와 캠페인 성향의 프로젝트 △타깃 유저가 있는 커뮤니티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SNS 공유 이벤트의 입소문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면서 귀여운 캐릭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절 아이템을 보다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역시즌 펀딩의 시즌템 등을 우선해야 한다.

문턱이 낮은 리워드 크라우드펀딩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 구조인 만큼 패션 신유통의 하나로 등장했다. 펀딩 목표 최소 금액이 300만 ~ 500만원임을 감안하면 참신한 아이디어만으로도 누구나 펀딩을 받아 상품화가 가능한 시대가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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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2019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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