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 ‘키즈 콘텐츠’ 승부수!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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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3.07조회수 1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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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조닝 변화 급물살 ... 리틀엘라이브러리, H패밀리관, 리틀신세계






    유통업계 빅3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아이 중심 MD에 승부를 걸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메디컬 • 미술 등 여러 테마의 키즈카페와 도서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에 집중했다. 서핑장과 야외놀이터와 같은 활동적인 공간도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패밀리관’이라는 신규 MD로 키즈와 성인 콘텐츠를 유연하게 믹스했다.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쇼핑하고 즐길 수 있는 여러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유 • 아동 조닝에 ‘리틀신세계’라는 독자적인 콘셉트를 부여해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편집 매장을 선보였다. 재빠르게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콘텐츠를 차별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패밀리 콘텐츠의 평당 효율이나 매출 기여도는 한정적이지만, 이들은 이러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당 효율을 계산하기보다 ‘라이프셰어(lifeshare)’ 개념으로 접근해 사람들의 ‘시간’을 사는 데 집중한다.

    지난해 3사 모두 패밀리 콘텐츠가 집약된 유 • 아동 조닝 부분은 3~5%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패밀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구성한 점포의 경우 많게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올해도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욱 다각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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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비즈 2019년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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