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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육걸즈, 자신감을 입다

Friday, Feb. 1, 2019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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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사이즈 대표 쇼핑몰… 1000억 고지 눈앞









여러모로 대단하다! 주요 판매 아이템 사이즈가 66이다. 본사는 지방에 있고 대표는 10대인 중학생 때 블로그를 시작해 현재는 20대이지만 올해로 벌써 10년이 넘는 업력을 자랑한다. 홀로 시작한 사업은 100명 넘는 직원과 함께하고 첫 달 4만원이었던 매출은 곧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둔 육육걸즈(대표 박예나) 이야기다. 대표 사이즈 66, 매출 720억원, 월 방문객 수 500만명 이상, 총 7300여개 상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 ‘육육걸즈(66girls)’가 2018년을 결산하며 내놓은 수치다. 주력 판매 아이템의 사이즈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주목할 만한 숫자들이 눈에 띈다.






박예나 사장이 중학교 3학년 시절 홀로 단돈 10만원으로 블로그를 통해 시작한 사업이 2018년 102명의 직원들과 함께 7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8년 2월 ‘육육걸즈(www.66girls.co.kr)’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이 11주년을 맞은 올해 매출 850억원에 이어 2020년 1000억원의 목표를 내다보게 됐다.

연 6500만명 방문, 720억원어치 구매

일 평균 방문자 수가 18만명을 넘어섰고 80% 이상 자체 제작한 상품을 포함해 월 360개 이상의 신선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사이트는 물론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모두 3개 층 규모의 오프라인 플래그십도 운영한다. 미국 • 일본 • 중국 • 대만 등에서 각각의 언어로 지원되는 쇼핑몰들을 구축해 글로벌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육육걸즈’는 지난 2013년 법인 전환 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 560억원의 매출로 처음 500억 선을 넘었고 이후 2016년에는 610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581억원) 다소 주춤하는 듯했지만 지난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매출(720억원)을 올렸다.

10~20대 메인 타깃의 66사이즈 대표 쇼핑몰로 ‘자신감을 입자!’를 모토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데일리 룩을 제안하는 ‘육육걸즈’. 론칭 당시 44~55사이즈에 초점을 둔 대부분의 여성 의류 브랜드들을 경험하면서 ‘고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자’로 출발한 것이 주효했다.

날씬한 모델들이 입는 옷이 아닌 보통 체형의 여성을 위한 옷. ‘누구나’를 위한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 등으로 폭넓은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또 ‘육육걸즈’는 고객 니즈에 따른 스타일 확대를 기본으로 빠른 신상품 업데이트로 속도감 있게 트렌드를 반영한 것도 장점이다.

66사이즈, 80% 이상 자체 제작으로 승부

취급 제품 80% 이상이 직접 원단과 부자재를 선택하고 디자인과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면밀히 살펴 자체 제작한 아이템들이다. 이는 ‘저단가 고품질’ ‘가성비 좋은 옷’ ‘믿고 사는 육육걸즈’ 등의 수식어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면서 상승세에 한몫 단단히 했다.  






브랜드 내 특화 상품 라인인 자체 브랜드의 상품 수와 스타일을 확장 • 강화한 것도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타 쇼핑몰과는 달리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연구하고 쇼핑하는 품목들을 조사해 특정 카테고리의 전문화에 도전했다.

2015년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 「몬스터진(MONSTER JEAN)」을 시작으로 이듬해 경쾌하고 활동적인 감각의 「씨씨룩(CC LOOK)」과 베이직 아이템 브랜드 「6B(66 BASIC)」를 통해 ‘육육걸즈’만의 디자인 의류를 선보였다.

여기에 주얼리 「담다(damda)」와 같은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한 브랜드도 론칭했다. 최근에는 TPO에 맞는 격식 있는 옷차림을 선보이는 「레이디라벨(Lady Label)」을 론칭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카테고리 전문화와 글로벌 직진출

한편 ‘육육걸즈’는 올해 자사몰은 물론 해외몰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 해로 정했다. 국내 자체몰을 강화하고 영문몰과 중문몰, 대만몰 운영을 확대한다. 특히 일문몰(jp.66girls.com)을 지난 1월 중순 직접 운영 체제로 전환해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했다.  

일본 사이트 운영 조직을 갖추고 영업과 마케팅 등을 바로 진행한다. 특히 마케팅은 차별화 포인트를 두고 해외에서도 ‘육육걸즈’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것에 주력한다. 뉴스와 매거진 등 온라인과 지면 등을 통해 소비자와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다이렉트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해외몰에서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이보다 2배 이상 상승한 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mini interview  박예나 l 육육걸즈 대표
“고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2008년 사이트 개설 당시 평범하고 보통의 체형이었던 제가 입고 싶은 옷을 고객들에게 선보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옷뿐만 아니라 쇼핑몰을 통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허황된 과장 광고보다는 진심이 담긴 손편지와 진솔한 댓글 등의 홍보 방법과 서비스를 선택했던 것이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쇼핑몰을 만들게 된 과정을 웹툰으로 제작하기도 하고 ‘육육걸즈에 바라는 점’ 등의 이벤트를 통해 실제 고객 의견이 사이트에 반영되는 것을 보여주면서 친밀감을 높였습니다. 수많은 후기가 입증한 퀄리티 높은 자체 제작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대는 앞으로도 저희 ‘육육걸즈’가 지켜나가야 할 가치입니다.

또 시대와 고객의 변화에 맞게 특정 카테고리의 전문화도 계속할 것입니다. 한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는 외국 고객을 위해 영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 대만어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육육걸즈’는 항상 ‘자신감을 입자!’라는 슬로건처럼 모든 사람들의 일상에 자신감을 주는 좋은 옷을 만들겠습니다.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십시오.”













■ 패션비즈 2019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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