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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 신라 • 신세계 등 면세점 빅3 ‘한판 경쟁’
Friday, Dec. 14, 2018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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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쇼핑과 문화, 체험 콘텐츠로 승부
신세계DF(대표 손영식)의 신세계면세점은 쇼핑과 문화 공유, 관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체험 콘텐츠로 고객 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3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는 신세계면세점의 질주에 업계에서도 다양한 기대치를 내놓고 있는 상황.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등 신규점을 성공적으로 열면서 높은 영업이익과 매출 볼륨을 자신한다.
이 면세점은 연결 기준으로 이번 3분기 예상영업 이익만 760억원대를 예상한다. 전년대비 2.8% 오른 수치다. 동기간 매출액도 1조420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해보다 약 44%나 증가하면서 면세점 신흥강자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올해 전체 매출은 3조2000억원대로 지난해보다 3배나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설명 : 지난 7월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내부>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16년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후발 주자로 나섰지만 매출 청신호를 예상보다 빨리 밝히고 있다. 1위 지점인 명동 시내면세점은 지난 2016년 5월 오픈 후 작년에 흑자전환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올 7월에는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입찰권을 당당히 따내며 최근 강남점까지 론칭해 신규 점포 운영에도 자신감이 붙은 상황이다.
명동과 강남, 상권 특성 맞춘 MD로 경쟁력 확보
유통 강자 신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 마트, 아울렛, 복합쇼핑몰 등 모든 유통 콘텐츠를 관장하면서 각각의 강점을 면세점에 쏟아부었다. 특히 신세계만이 할 수 있는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편안한 쇼핑과 고객 소통, 문화 체험까지 면세점에 담아 관광객에게 신선함을 제공한다.
일례로 명동점에 이은 두 번째 시내 면세점인 강남점은 밀레니얼 소비자에게 필수인 SNS 포토존을 구성하는가 하면, 메인 홀에 3D 파사드를 설치해 영상 콘텐츠를 넣어 단순한 쇼핑센터의 모습을 벗어났다.
포토존은 특정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특히 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총 35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구성했으며, 특히 K뷰티를 특화한 조닝은 이 지점이 관광객을 위해 특별히 만든 MD다.
신흥 콘텐츠부터 ‘강남 벨트’ 실현, 집객률 올린다
면세점이 위치한 강남 센트럴 시티와 호텔, 백화점과의 시너지도 기대한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JW메리어트호텔은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지 않았던 유일한 점포들이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이들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기고 휴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이 강남벨트 안에서 실현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매출로 직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강남점은 신진 브랜드 유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파인드카푸어」 「널디」 등 중국인에게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입점시켰다. 이 면세점 관계자는 오픈 당시 “면세점에서 효자 콘텐츠 노릇을 하는 카테고리가 K뷰티와 신흥 패션 브랜드”라며 “외국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강남점에서 특히 집중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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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샤넬」 유치 등 ‘1조’ 거뜬
명동점도 얘기가 크게 다르지 않다. 쇼핑에 지루함을 덜어 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뷰티 매장 곳곳에 아트전을 소소하게 열어 재미를 더한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와 회전그네 등 고객이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까지 구성했다. 전자기기 매장도 편하게 기기를 만져 보고 놀 수 있는 존을 만들어 신세계만의 체험형 콘텐츠를 구현했다.
명동점은 최근 해외 명품 브랜드 「샤넬」을 유치하는 데도 성공하면서 매출 상승을 다시 한번 기대케 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경우 지점 매출이 수직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까지 3대 명품 브랜드를 모두 입점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들이 주는 고급스러움을 살려 신세계면세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에 정성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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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DF(대표 손영식)의 신세계면세점은 쇼핑과 문화 공유, 관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체험 콘텐츠로 고객 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3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는 신세계면세점의 질주에 업계에서도 다양한 기대치를 내놓고 있는 상황.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강남점과 인천공항점 등 신규점을 성공적으로 열면서 높은 영업이익과 매출 볼륨을 자신한다.
이 면세점은 연결 기준으로 이번 3분기 예상영업 이익만 760억원대를 예상한다. 전년대비 2.8% 오른 수치다. 동기간 매출액도 1조420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해보다 약 44%나 증가하면서 면세점 신흥강자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올해 전체 매출은 3조2000억원대로 지난해보다 3배나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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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난 7월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내부>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16년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후발 주자로 나섰지만 매출 청신호를 예상보다 빨리 밝히고 있다. 1위 지점인 명동 시내면세점은 지난 2016년 5월 오픈 후 작년에 흑자전환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올 7월에는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입찰권을 당당히 따내며 최근 강남점까지 론칭해 신규 점포 운영에도 자신감이 붙은 상황이다.
명동과 강남, 상권 특성 맞춘 MD로 경쟁력 확보
유통 강자 신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 마트, 아울렛, 복합쇼핑몰 등 모든 유통 콘텐츠를 관장하면서 각각의 강점을 면세점에 쏟아부었다. 특히 신세계만이 할 수 있는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편안한 쇼핑과 고객 소통, 문화 체험까지 면세점에 담아 관광객에게 신선함을 제공한다.
일례로 명동점에 이은 두 번째 시내 면세점인 강남점은 밀레니얼 소비자에게 필수인 SNS 포토존을 구성하는가 하면, 메인 홀에 3D 파사드를 설치해 영상 콘텐츠를 넣어 단순한 쇼핑센터의 모습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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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은 특정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특히 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총 35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구성했으며, 특히 K뷰티를 특화한 조닝은 이 지점이 관광객을 위해 특별히 만든 MD다.
신흥 콘텐츠부터 ‘강남 벨트’ 실현, 집객률 올린다
면세점이 위치한 강남 센트럴 시티와 호텔, 백화점과의 시너지도 기대한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JW메리어트호텔은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지 않았던 유일한 점포들이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이들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기고 휴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이 강남벨트 안에서 실현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매출로 직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강남점은 신진 브랜드 유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파인드카푸어」 「널디」 등 중국인에게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입점시켰다. 이 면세점 관계자는 오픈 당시 “면세점에서 효자 콘텐츠 노릇을 하는 카테고리가 K뷰티와 신흥 패션 브랜드”라며 “외국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강남점에서 특히 집중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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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샤넬」 유치 등 ‘1조’ 거뜬
명동점도 얘기가 크게 다르지 않다. 쇼핑에 지루함을 덜어 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뷰티 매장 곳곳에 아트전을 소소하게 열어 재미를 더한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와 회전그네 등 고객이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까지 구성했다. 전자기기 매장도 편하게 기기를 만져 보고 놀 수 있는 존을 만들어 신세계만의 체험형 콘텐츠를 구현했다.
명동점은 최근 해외 명품 브랜드 「샤넬」을 유치하는 데도 성공하면서 매출 상승을 다시 한번 기대케 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경우 지점 매출이 수직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까지 3대 명품 브랜드를 모두 입점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들이 주는 고급스러움을 살려 신세계면세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에 정성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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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2018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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