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W*DDPF] GHA 「나드리로렌트」 아름다운 루이스의 성직복

    홍영석 기자
    |
    18.05.14조회수 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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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Abidjan)에서 태어난 디자이너 마리키프레(Marie KIPRE)가 론칭한 「나드리로렌트(Nadrey Laurent)」는 아프리카의 신흥 패션 브랜드로 가나의 아크라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움을 전달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눈길을 사로잡는 컬렉션과 비비드 한 시그니처 스타일을 통해 현대 패션을 풍성하게 하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지향한다.

    「나드리로렌트」의 제품들은 현대적이지만 아프리카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독특한 컬렉션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색상, 대담한 프린트 및 다양한 원산지의 고품질 원단을 사용해 고객의 개성을 보완한다.

    마리키프레 디자이너는 지난 2012년 2명의 자매와 함께 홈데코 회사인 토털리에스닉(Totally Ethnik)를 설립한 후 2013년 12월 패션으로 전환해 고급 라이프스타일 패션 제품들을 출시했다. 작년 6월에 「나드리로렌트」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에스닉 룩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아버지의 꾸밈없는 세련된 스타일에 영향을 받아 패션 업계에서도 충분히 어필하고 있다.

    이번 2018 F/W 컬렉션 테마는 ‘아름다운 루이스(Beautiful Louise)’로 성직복에서 영감을 받았다. 프랑스의 추기경이며 정치가인 아르망쟝 뒤 쁠레시 리슐리외(Richelieu, Armand-Jean du Plessi; 1585~1642)의 우아하고 인상 깊은 스타일을 담아냈다.

    또 18세기 프랑스 파리 남동쪽 80km에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인 모래 쉬르 루앙(Moret sur Loing)에서 살았던 흑인 수녀이며 루이 14세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루이스마리테레사(Louise Marie-Therese)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강하고 강렬한 수녀들의 딱딱한 흑백 옷차림을 모티프로 전통적이고 강하며, 민족적이지만 우아하고 풍부한 컬렉션을 제안했다. 여기에 서 아프리카의 가면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새롭게 정의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GUP; Growing Up Project)인 ‘디디피에프(DDPF; 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첫 글로벌 패션위크 리뷰다. 캐나다 현지 시간 3월19일(월)부터 25일(일)까지 7일간 밴쿠버 다운타운의 데이비드 램 홀에서 열린 제31회 ‘2018 F/W 밴쿠버패션위크(VANCOUVER FASHION WEEK F/W 2018)’에 참가한 각국 주요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별해 연재한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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