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니고, 겐조 이어 힙합 앨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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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니고, 겐조 이어 힙합 앨범까지?!

Tuesday, Apr. 19, 2022 | 백주용 뉴욕 리포터, bgnoyu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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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나이는 50대! 최근 새롭게 ‘겐조(Kenzo)’의 디렉터가 된 니고(Nigo)가 힙합 음반과 관련 의류를 출시해 팝업 이벤트를 주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9월 니고는 ‘겐조’의 디렉터로 임명됐다. 신세대 래퍼 거나(Gunna)가 ‘겐조’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며 시작부터 새로운 탄생을 예고했다. 니고는 타카다 겐조(Kenzō Takada)와 브랜드의 시작을 기리며 ‘겐조’의 지난 디자인과 프린트를 되살렸고 1970년 첫 패션쇼와 첫 매장이 위치했던 파리의 갤러리 비비안(Galerie Vivienne)에서 다시 한번 모델들을 무대 위에 세웠다. 이날 ‘겐조’ 2022 FW 쇼 현장에는 수많은 래퍼들과 그 외 유명 인사들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니고는 패션 디자이너 외에도 DJ와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다. 영화 분노의 질주 3편(Fast and Furious:Tokyo Drift)의 주제곡 ‘도쿄 드리프트(Tokyo Drift)’로 유명한 일본 힙합 그룹 데리야키 보이즈(Teriyakiy boyz)의 멤버이다.

지난 1월 파리패션위크에서 ‘겐조’ 쇼를 끝내고 곧이어 3월 25일 유명 래퍼들이 대거 참여한 ‘아이 노우 니고 (I know Nigo)’라는 이름의 힙합 앨범을 발매했다. 선공개된 타이틀곡 아리아(Arya)의 랩은 에이셉 라키(A$AP Rocky)가 맡았다.



그의 마지막 앨범 ‘테스팅(Testing)’과 니고의 메인 브랜드 ‘휴먼메이드(Human Made)’의 두 단어를 섞어 ‘휴먼 테스팅(Human Testing)’이라는 문구로 브랜딩 한 모자와 티셔츠, 바시티 재킷 등을 출시했다.

과거 니고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가 신(SCENE)을 장악하던 시절 니고와 절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는 ‘베이프’의 형제 격인 패션 브랜드 ‘비비씨아이스크림(BBC/ICECREAM)’를 론칭했다. 이번 니고의 앨범 발매를 축하하며 과거를 회상하듯 ‘비비씨(BBC)’에서도 ‘아이 노우 니고’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2000년대 ‘베이프’를  전 세계적으로 크게 띄운 인물로 단연 퍼렐 윌리엄스와 칸예 웨스트 그리고 키드 커디 등의 힙합 뮤지션들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니고와 퍼렐 윌리엄스 듀오의 두터운 관계는 아주 유명하다.

이 둘을 동경하며 자란 에이셉 라키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도 적극 지원 사격을 하고 있으며 현재 힙합 신에서 영향력 있는 릴 우지 벌트(Lil Uzi Vert)와 팝 스모크(Pop Smoke) 등 신세대 래퍼들까지 합세해 과거 니고의 힙합 시대를 다시 재현하고 있다.

니고는 1970년 일본 출생으로 분카 패션 대학을 졸업했다. 언더커버 (Undercover)의 준 타카하시(Jun Takahashi)와 함께 오픈했던 ‘노웨어(Nowhere)’ 숍을 시작으로 이어서 ‘베이프’를 론칭해 스트리트 패션과 힙합 신의 지지를 얻으며 현재의 위치까지 올랐다.

니고는 2011년  홍콩 패션 기업 I.T에 ‘베이프’를 매각했고 지금은  아메리칸 헤리티지 감성의 브랜드 ‘휴먼메이드’를 운영 중이다. 스트리트 웨어를 미친 듯 사랑했던 버질 아블로는 ‘루이비통’에 니고를 데려와 ‘LV MADE’라는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위 인물 사진) 2022년 ‘아이 노 니고’ LA 팝업 이벤트 당시 니고와 퍼렐 윌리엄스, 푸샤 티(좌부터) /(가운데) 2006년 당시 퍼렐 윌리엄스(좌)와 니고 / 2022년 릴 유지 버트(lil uzi vert)와 니고, 에이셉 라키(좌부터) / 출처_ 브레드 바켓 에버렛 컬렉션(Brad Barket Everett Collection) 및 @stevenvi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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