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TEX」 또 비상, 전문가 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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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6.19조회수 7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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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브랜드 「자라」로 유명한 스페인의 인디텍스그룹이 지난 4월 말로 종료된 1분기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신장한 37억 5000만 유로(약 5조 2,500억원), 순익은 전년동기 4억 3,800만 유로(약 6,132억원) 대비 조금 줄어든 4억 600만 유로(약 5,6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총액은 기업 분석가들의 예상치 보다 0.8% 하회한 것이지만 순익의 경우는 추정치 대비 무려 3.8%나 높은 것이어서 다시 한번 인디텍스그룹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수치로 보면 비록 전년 대비로 보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경쟁 타사나 시장 여건에 비해 이러한 실적은 투자가들에게는 아주 예민한 지표가 된다.

    영국의 기업 분석 전문기관인 Bernstein사의 책임 분석가인 제미메리만은 “우리는 인디텍스그룹이 의류 소매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을 수 밖에 없게됐다. 그렇기 때문에 인디텍스사는 향후 추가로 매장을 오픈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본다. 적어도 향후 7년간 연간 8-10% 정도의 매장 면적 증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순익 부문에서 시장 전문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은 배경으로는 무엇보다도 인디텍스사의 탁월한 비용 절감 능력이 거론되는데 이것이야 말로 어려운 시기에 빛나는 진정한 경쟁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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